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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 둘레길 7구간] 옛성길, 2019.06.01. 본문

여행이야기(국내)/★북한산 둘레길(완주)

★[북한산 둘레길 7구간] 옛성길, 2019.06.01.

정순재 2019. 6. 1.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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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구간] 옛성길, 2019.06.01.

​원래는 6구간을 마치고(한 번에 2구간씩~) 집으로 되돌아 가려했는데 지도 검색을 해보니 어차피 불광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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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는 6구간을 마치고(한 번에 2구간씩~) 집으로 되돌아 가려했는데 지도 검색을 해보니 어차피 불광역으로 가야하는 길로 알려주네요. 거기다 7구간이 2.7km의 난이도 '중' 구간이라 기왕 불광역으로 가야하니 조금 더 걷자라는 생각으로 7구간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카카오맵 7구간 지도

6구간 포스팅에서도 설명했지만 카카오맵의 7구간 시작점이 실제의 시작점과 조금 차이가 있다고 했습니다. 또 하나 카카오맵의 7구간 지도가 잘못된 점이 있는데 바로 실제 7구간은 검은색으로 표시한 코스라는 것입니다. 참고로 네이버 지도에서는 정상적으로 표시되어 나오네요. 개인적으로 네이버 지도보다 카카오맵(구, 다음 지도)를 더 선호했었는데 아쉽네요. 그리고 큰 오류는 아니지만 두 지도 모두 7구간 시작점은 잘못 표시되어 있네요. 물론 중요한 건 아닙니다. 

네이버 지도 7구간 지도
탕춘대성암문

7구간 포토 포인트는 탕춘대성암문의 사진을 찍은 곳이라 보시면 됩니다. 사진의 표지판 왼쪽으로 있습니다. 여기서 탕춘대서의 유래에 대해 알아보고 가시죠~

 

탕춘대성의 유래 탕춘대성은 서울성곽과 북한산성을 연결하는 성으로 도성과 외곽성(북한산성)의 방어기능을 보완하고 군량을 저장하기 위해서 만들어졌습니다. 본래 북한산성을 쌓자마자 탕춘대성을 축성하려 하였으나 곧바로 시작하지 못하고 1718~1719년 두 해에 걸쳐 성을 짓게 되었습니다. 이 성을 탕춘대성이라 부르게 된 것은 연산군의 연회장소인 탕춘대가 지금의 세검정에서 동쪽으로 100m 떨어진 산봉우리(현재 세검정초등학교)에 있던 것과 관련이 있으며, 한성의 서쪽에 있다하여 서성(西城)으로도 불렸습니다. 인왕산 동북쪽에서 시작한 탕춘대성은 북한산 비봉 아래까지 연결되어 있고 길이는 약 5.1km에 달합니다. 보현봉~형제봉~북악산을 잇는 능선에도 성을 쌓으려 하였으나 숙종의 사망 등 정치적인 이유로 시행하지 못한 채 지금의 성곽만인 남아 있게 되었습니다. 탕춘대성은 조선후기 혼란기 속에서 훼손되고, 홍수 등으로 일부 구간이 무너지고 방치되다가 1977년 홍지문과 함게 일부 구간이 복원되고 정비되었습니다.

 

저 문을 지나 표지판이 알려주는 불광동 방향으로 계속 걸어가봅니다.

 

돌길, 흙길, 데크길을 지나가다보면 타이어를 쌓아둔 길이 나타나는 데 왼편으로 타이어가 쌓여져 있는 방향으로 가면 '서울시 선정 우수조망명소'를 보지 못하고 그냥 지나치게 됩니다. 전 이 길이 처음이라 얼마나 우수한 조망을 보여주는 지 궁금하여 오른쪽 오르막 길로 가봅니다. 물론 나중에는 당연히 두 길이 만나게 됩니다. 타이어는 아마도 예전 예비군 훈련을 위해 만들어 놓은 것 같습니다.

 

우수조망명소에서 볼 수 있는 북한산의 봉우리들입니다. 한 번도 가본적이 없지만 가보고 싶은 생각도 별로 없네요. 저한테는 그냥 둘레길 정도가 딱 좋은 것 같습니다. 멋진 북한산 능선을 봤으니 이제 불광동 방향으로 내려가보도록 하겠습니다.

 

불광동을 향해 가즈아~
족두리봉

 

아직 옛성길을 완주하지는 못했지만 도로 넘어의 길은 다음 8구간을 걸을 때 걸어보는 것으로 하고 오늘의 트레킹을 마무리합니다.

 

아침 10:42분에 시작하여 5~7구간을 모두 걸으니 15:03분이 되었네요. 한 4시간 20분 정도 걸었습니다. 오늘 하루 총 10km 정도를 걸은 것 같습니다. 느긋하게 쉬면서, 사진도 찍으면서 걸린 시간이니 빠르게 걷는다면 더 짧은 시간으로도 가능하겠지요. 하지만 전 느리게 걸으렵니다. 느리게...

 

 


 

북한산국립공원 북한산둘레길 | 국립공원공단

서울성곽, 유서깊은 도읍의 체취를 물씬 풍기다 이 길은 둘레길 중 유일하게 성문을 통과하는 구간입니다. 대남문과 비봉능선에서 이어져 내려와 조선시대 도성과 북한산성을 연결하여 축성된 탕춘대성 암문을 지나며 유서깊은 도읍의 향기를 음미해볼만 합니다. 우수조망 명소인 전망대에서는 보현봉을 시작으로 문수봉, 비봉, 향로봉, 족두리봉 등 여러 봉우리들과 북악산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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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ONY A7m2 + [M42] HANIMAR 1:1.4 f=55m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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