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여행이야기(국내)/해파랑길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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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파랑길 홈페이지(두루누비) 두루누비 입니다 두루누비는 한국관광공사에서 운영하는 위치 기반 정보서비스 입니다 www.durunubi.kr:443 # 부산구간(1~4코스) 01코스 / 오륙도해맞이공원 ~ 미포 / 17.8km, 6시간, 쉬움 02코스 / 미포 ~ 대변항 / 17.0km, 5시간, 보통 03코스 / 대변항 ~ 임랑해변 / 16.9km, 7시간, 보통 04코스 / 임랑해변 ~ 진하해변 / 19.1km, 7시간, 쉬움 # 울산구간(5~9코스) 05코스 / 진하해변 ~ 덕하역 / 17.6km, 6시간, 쉬움 06코스 / 덕하역 ~ 태화강전망대 / 15.7km, 6시간 30분, 어려움 07코스 / 태화강전망대 ~ 염포삼거리 / 17.4km, 5시간 30분, 쉬움 08코스 / 염포삼거리 ~ 일산해..
금요일 회식으로 늦게 들어온 와이프를 데리고 이번 주도 강원도를 향합니다. 피곤한 와이프는 차 안에서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전 부지런히 운전해서(HDA가 좋기는 하더군요) 옥계 해변 주차장으로 향합니다.(* HDA : Highway Driving Assist, 고속도로 주행 보조) 오늘은 34코스의 역방향(파란색 해파랑길 표시)으로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35코스 글에서 설명했지만 원래 34코스는 약 19km의 거리에 6시간 이상이 소요되는 코스(두루누비 사이트 기준)였지만 산길 코스의 산불로 인해 기곡해수욕장에서 옥계면(옥계 시장)으로 가는 코스가 바로 옥계 해변으로 가는 짧은(약 14km, 5시간 소요) 코스로 변경되었습니다. 그리고 34코스가 끝나는 곳도 옥계면이 아니라 옥계 해변으로 바뀌었고요. ..
지난주에 이어 이번 토요일도 해파랑길을 걸어봤습니다. 날이 더워 숲길을 걸어볼까 고민했지만 어제까지 내린 많은 비 때문에 땅이 많이 질퍽할 것 같아 이번에도 바닷길을 가기로 합니다. 원래 날씨가 쨍하지는 않았지만, 인제를 지나니 비가 굵어지기 시작했고, 42코스 역방향 출발점인 하조대에 도착하니 제대로 된 우의가 아니면 걷기가 불편할 정도로 비가 많이 왔습니다. 하조대에서 아침을 먹으면서 날씨를 검색해보니 춘천, 철원 쪽으로는 비가 오지 않아 다시 돌아가 걸을까 고민을 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비가 잦아드는 것 같아 잠시 쉬고 원래 계획했던 42코스를 걷기로 합니다. 하조대 전망대와 둘레길은 지난 43코스에서 구경했기 때문에 오늘은 생략하고 바로 죽도해변을 향해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43코스에서도 설명드..
44코스를 걸은 후 수산리에서 점심을 과하게 먹고, 식탐에 굴복한 자신을 탓하기 위해 43코스를 바로 이어 도전하기로 와이프와 의기투합했습니다. 7월 초의 한낮의 날씨는 엄청 더웠습니다. 거기다가 미세먼지 1자리 수의 위엄으로 내리쬐는 자외선의 강도는 이루 말할 수가 없었죠. 와이프는 하와이산 선크림으로, 저는 맨(?)살로 자연의 위대함을 이겨내기로 합니다. 하와이산 국내에서 접하는 선크림에서 맡을 수 없는 특유의 향이 있어 선크림을 사용할 때마다 하와이로 가고 싶은 생각이 들게 합니다. 수산항은 예전에는 작은 항구였지만 솔비치가 생겨나고 많은 이들에게 알려지게 되었고, 지금은 요트의 선착장으로 많이 이용하는 탓에 규모에 비해 많은 사람이 찾는 항구가 되어버렸습니다. 솔비치가 처음 오픈했을 때 잠깐 수산..
오늘은 미루어두었던 44코스를 걷기로 하였습니다. 사실 45코스를 걸고 난 뒤 시간적으로, 체력적으로 여유가 있어(45코스의 영랑호를 돌지 않았기 때문) 44코스를 역방향으로 걸어 낙산사 입구까지 갔다고 되돌아왔던 코스입니다. [해파랑길 45코스] 설악해맞이공원~장사항, 2019.11.30 3주 연속(40코스, 41코스, 45코스) 해파랑길을 걷습니다. 이러다가 지리산 둘레길은 언제 다시 시작할지 모르겠군요. 해파랑길보다 지리산 둘레길까지 가는 시간이 2배라 와이프가 부담스럽다고 �� man4love.tistory.com 당시에는 바로 이어 걸을 줄 알았는데 해를 넘겨서야 44코스를 모두 걷게되었네요. 초반부(장사항→낙산사)의 내용은 45코스에서 작성한 내용과 대동소이합니다. 2019.11.30. 영랑호..
3주 연속(40코스, 41코스, 45코스) 해파랑길을 걷습니다. 이러다가 지리산 둘레길은 언제 다시 시작할지 모르겠군요. 해파랑길보다 지리산 둘레길까지 가는 시간이 2배라 와이프가 부담스럽다고 하니 어쩔 수가 없네요. 하지만 언젠가는... 45코스의 시작은 설악해맞이공원입니다. 탁 트인 동해 바다를 배경으로 다양한 조각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고 하는데 이곳에서 시작하지 않은 결정적 이유는 설악해맞이공원 주차장(=설악항공영주차장)의 주차비가 유료(최소 30분 600원, 이후 매 10분당 300원, 1일 6,000원, 공원 내 횟집 이용시 무료 쿠폰 제공)이기 때문입니다. 아무래도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속초에 가까워지니 주차비가 징수되는 주차장도 조금씩 생기는군요. 근처에 주차할 곳이 없으면 그냥 주차했겠지..
지난주 40코스에 이어 바로 41코스를 걸었습니다. 41코스는 주문진해변에서 출발해서 죽도정이 있는 죽도해수욕장까지의 약 12.2km의 구간으로 거의 평지로만 이루어져 있는 쉬운 코스로 해파랑길을 처음으로 걷기 시작할 때 선택하기 좋은 코스라 할 수 있습니다. 홈페이지에서는 4시간이 소요된다고 나오는데 전 "느리게 걷기+카페 휴식+사진 촬영 등"으로 인해 6시간이 넘게 걸렸네요. 오늘 코스는 주문진해수욕장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죽도해수욕장까지 걸어가 대중교통을 이용해 돌아오는 코스입니다. 겨울철이고 아침이라 저희처럼 트레킹을 하려는 사람들의 차량 외에는 거의 비어있었습니다만 오히려 저녁에 주차장이 꽉 찬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아마도 주문진해변의 저녁 바다를 구경하려는 사람들때문이겠지요. 우선, 주문진해..
오늘은 해파랑길 35코스를 걸어보려 합니다. 35코스는 옥계해변에서 출발해서 정동진까지의 10km가 안 되는 비교적 짧은 구간으로 대부분의 길이 해변 길로 되어 있는 너무나 쉬운 구간입니다. 대부분의 구간이 드라이브 코스로 널리 알려진 '헌화로'를 따라 해변 길을 걷는 코스여서 풍경을 감상하며 걷는 재미가 너무나 좋은 구간입니다. 원래 옥계면을 가로지르는 두수천 둔치에서 34코스가 끝나고 35코스로 연결되었는데 34코스 중 옥계면으로 향하는(정방향) 고갯길이 몇 해 전 산불로 볼품없어지자 망상해변에서 옥계해변으로 바로 가는 코스로 변경되었다고 합니다. 덕분에 35코스 시작점도 옥계면에서 옥계해변으로 변경되었습니다. 그런데 인증 도장을 아직 옮기지 않아 인증 도장을 찍으려면 변경된 34코스를 가다가 옥계면..
해파랑길 40구간은 강릉코스에 속하는 코스로 강릉 바우길 12구간(주문진 가는 길)과 그 길을 같이 공유하며 저희는 남쪽에 있는 사천해변에서 출발하여 주문진항으로 향하는 순방향(북쪽방향)으로 걷기로 합니다. 40코스를 출발하고 이내 나타나는 솔밭길을 열어주는 곳에 커피 1세대 장인으로 유명한 박이추님의 공장인 BOHEMIAN ROASTERS(박이추 커피공장)을 만나실 수 있습니다. 요즘 많이 볼 수 있는 거죠? 그런데 tvN이 쓰여져 있는 액자입니다. 그 이유는 이곳에서 tvN 드라마 '남자친구'를 촬영했다고 하는군요. 전 거의 보지 못해서 잘 모르겠는데 박보검, 송혜교가 나오는 드라마였다고 하니 많은 분들은 이곳을 기억하실지도... 당일 영업을 안하고 있었던것으로 기억이 나는데 카페 이름이 절 설레이게..
해파랑길을 위쪽에 있는 고성구간부터 시작했는데 어느덧 동해시까지 내려왔습니다. 물론 몇몇 코스는 나중을 위해 넘어갔지만 말입니다. 이렇게 제가 걸어온 길을 개인 블로그에 기록을 남기고 있지만 33코스를 위한 글은 참 쉽지 않았습니다. 아직 걸어보지 못한 코스가 더 많겠지만 그래도 지금까지 걸어온 코스 중 가장 재미없었던 코스입니다. 저나 와이프에게나... 역시 묵호항에 있는 묵호항 수변공원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추암해변까지 걸은 다음 대중교통을 타고 되돌아 올 계획입니다. 묵호항은 너무나도 유명한 묵호등대때문에 예전에 몇번 와봤습니다. 그 사이에 스카이워크가 새로 생겼네요. 한번 가볼까했지만 올라갔다 내려오는 게 귀찮아서 다음으로 미룹니다. 원래 33코스는 묵호역 뒷골목에서 시작하지만 묵호항구도 구경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