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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산사 카페 난다나

정순재 2017. 9. 10. 15:25

난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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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나

계 천상의 사천왕천 다음에 자리한 도리천의 정원이란 뜻으로 흔히 환희의 동산이라고 한다.

 

 

내가 월정사를 그리워하고 찾게 되는 이유는 몇 가지 있다. 첫째로는 전나무 숲길이고, 둘째로는 월정사 가기 전 식당에서 파는 산채비빔밥 때문이다. 맛이야 거기서 거기겠지만 사랑하는 사람들과의 한끼는 진한 나물향 만큼이 강하게 남아있기 때문이다. 세번째 이유로는 선재길때문이며 오늘은 눈이 많이 질퍽질퍽거려 돌지는 못했다. 아쉽다기 보다는 다음에 다시 찾을 이유를 만들어 놓은 것에 더 만족한다. 이 이야기를 하는 이유는 바로 네번째 이유가 생겼기 때문이다. 바로 산사에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한껏 즐길 수 있는 카페가 생겼기 때문이다. 

 

 

천장부터 사면이 모두 투명 창으로 된 온실 느낌의 카페인데 쭉쭉 뻗은 나무들 품에 폭 안겨있다. 뒷문을 열고 나가면 휠씬 넓은 야외 테라스가 나오는데 오대산의 수려한 풍경을 보며 쉬어갈 수 있는 호사를 누릴 수 있다.

 

 

난다나에서 내가 느낀 편안함과 여유로움을 느끼려면 반드시 사람들이 아니 정확하게 말하면 관광객들이 없는 시간에 가보시기를 바란다. 아마도 평일 해질녘이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된다.

 

예전에 보통 산사에는 전통 찻집만 있었지만 요즘은 이렇게 카페도 많이 생기는 것 같다. 개인적으로는 나쁜것 같지는 않다. 카페 난다나 옆으로는 난다나베이커리도 있으니 건강한 빵을 먹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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