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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ppy Factory
2016년 10월... 저희는 다시 한번 제주를 향했다. 출발하는 날 비가 와서 우울하긴 했지만 비오는 제주도... 아니 정확하게 말하면 비 내린 후 제주의 아름다움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된 여행이었습니다. 파란 하늘이 없는 제주도도 나름 멋진 곳이기에 제주 여행에 날씨가 나쁘더라도 너무 슬퍼하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10월 1일 상춘재(常春齋) 제주 아라동에 있는(현재는 조천읍에 있습니다.) 정갈한 식당인데 각종 비빔밥과 사이드로 따라오는 추어탕이 맛있는 맛집입니다. 혹시 제주가신다는 분이 있으면 제주시에서 식사하시라고 알려드리는 집이죠. 당일이 아라동에서의 마지막 영업이라 하시더군요. 집 주인이 가게를 비워달라고 했고 덕분에 상춘재는 그렇게 조천읍으로 이사하게 되었답니다. 다음에 제주를 갈 기회가 ..
블로그 이사 중입니다. 아래 링크를 타고 놀러오세요~ blog.naver.com/man4love/222064636197 한라산을 즐기는 좋은 방법 중 하나가 영실코스이다. 특히 겨울철 영실 코스는 참으로 아름답다. 영실코스를 가기 위해서는 영실매표소를 지나가야 하는데 이곳에는 나를 포함한 많은 관광객이 잘 모르는, 하지만 아름다운 곳이 있는데 바로 존자암이다. 영실매표소에서 한 20분쯤 올라가면 나오는 데 내가 간 날 아침에 비가 와서인지 고즈넉한 분위기를 연출해주었다. 보통의 성인이라면 편도 20분 정도면 갈 수 있는 곳이고 길도 잘 닦여있으니 아이들과 함께 와도 부담 없는 산책길이다. 나야 뭐 사진 찍고 그러느라고 왔다 갔다 한 시간 반 정도 소요되었다. 존자암(제주도문화제 43호)에 도착한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