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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sso Pordoi] Mount Piz Boe 트레킹 본문
※ 이 글은 2019 여름 돌로미티 여행을 준비하기 위해 작성하고 있습니다.
※ 이 글의 대부분 내용은 인터넷 서핑을 하면서 검색하여 알아낸 정보로 여행 후 제가 느끼고 습득한 정보를 첨가하여 보완, 수정하여 글을 마무리할 예정입니다. 가급적 상업적인 자료는 배제하고 작성하려 노력했습니다.
■ Dolomiti Supersummer Card 리프트 정보
Passo Pordoi-Sass Pordoi, 2019.05.18.-11.03., 09:00~17:00, Point(↑96↓59↕155)
Passo Pordoi의 구불구불한 길을 올라가다 보면 Sasso Pordoi 케이블카 탑승장(Cable car Sass Pordoi)이 있다. 바위산 꼭대기에 케이블카 MS가 보입니다. 케이블카가 도착하는 곳이 Rif. Maria(2,950m)이다. 사쏘 포르도이에 오르면 마치 외계 혹성에 온 것 같은 느낌의 온통 황량한 바위산들의 모습을 볼 수 있다. 드넓게 펼쳐진 바위 평원 위를 여기저기 거닐면서 주변을 돌아보면 돌로미티의 여러 산군을 볼 수 있다. Piz Boe 트레킹을 하지 않을 경우에는 Sasso Pordoi에 도착한 후 주위를 둘러본 후 다시 내려오면 됩니다. 산장 주변으로 쉴 곳이 있고 주위가 제법 넓습니다. 황량한 바위산, Sella 산군, Marmolada, Sasso Lungo 산군 등 볼 것들이 많아 한 시간 정도는 충분히 예상해야 합니다. Sasso Pordoi 케이블카 탑승장 주변에 Chiesetta di Passo Pordoi 교회도 있으니 걸어가 볼 수 있으면 가보시길.(편도 8분)
Mount Piz Poe 트레킹
※ The 7 most beautiful hikes in Val Gardena (at Val Gardena Official Homepage) - Traverse of the Sella – around 4 mountain passes 일부
시간이 허락된다면 케이블카(09.00-17.00)를 타고 Rif. Maria가 있는 Sass Pordoi에 오른 후 Sella 산군의 최정상인 Piz Boe(3,151m)까지 걷는 것도 좋다. Sasso Pordoi에 트레킹을 오는 사람들은 대부분 Piz Boe로 향한다고 보면 된다. 왕복 4시간 정도 소요되고 계속해서 바위, 자갈길뿐 아니라 눈길까지 걸어야 하니 힘은 들지만 여행 일정에 여유가 있으면 하루를 Sasso Pordoi와 Mount Piz Boe 트레킹으로 계획하여도 좋다. 시간이 없다면 1/3지점에 있는 Rifugio Forcella Pordoi까지라도 다녀오길 권한다. Piz Boe가 인기 있는 이유는 Dolomites의 수많은 산들 중 가장 쉽게 3,000m급 이상의 산 정상을 밟아볼 수 있을 뿐 아니라 정상에서 보는 풍경이 대단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여름철 성수기 때는 많은 사람들로 북적거리는 트레킹 코스이다. 참고로, 돌로미티는 아무리 높아도 3,000m 정도이기 때문에 고산병은 걱정할 필요가 없다. Piz Boe 트레킹은 노약자에게는 바람직하지 않다. 하지만 보통 성인들에게 이 구간은 트레킹을 주저해야 할 만큼 위험하지는 않다. 돌로미티의 Via Ferrata를 가볍게 맛볼 수 있고 또 바위산을 올라가는 묘미가 있는 곳이고 보통의 체력으로도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실제 고등학교 남녀 학생들 한 무리가 인솔 교사의 지도 아래 Piz Boe 정상까지 올라가는 것을 옆에서 지켜보았다. 등산 경험이 별로 없어 보이는 청바지에 운동화를 신은 여학생들도 숨을 헉헉거리면서 전부 다들 잘 올라가더라.
※ Rif. Maria에 도착한 후 Marmolada를 바라보면 중간에 녹색의 기다란 산맥을 볼 수 있다. 이 산맥을 Padon chain이라 부르는데 그 뒤편에 있는 트레킹 코스가 Viel del Pan 트레킹이다. Rif. Maria에서 내려다보면 트레일의 초반부에 만나는 Rif. Fredarola, Rifugio Belvedere, Col dei Rossi가 보인다. 케이블카가 도착하는 Maria 산장의 높이가 2950m이고 주위는 비교적 평평하기 때문에 '돌로미티의 테라스'라는 별명이 붙어있는 곳입니다.
[전체 경로, 7km, 4h, 155p] Passo Pordoi-Sass Pordoi 케이블카(↕155) > Rif. Maria > 627A > Rif. Forcella Pordoi > 627, 638 > Piz Boe 정상(Rif. Cap. na Fassa) > Piz Boe 뒤편의 638, 627 > Rif. Boe > Maria 산장 도착 >
※ 트레킹 지도를 볼 때 상대적으로 쉽고 안전한 길은 실선, 그 보다 어려운 길은 파선, 그리고 난이도가 높고 등산 경험과 체력이 요구되는 길은 점선, 바위 산 등에 만들어져 있는 쇠줄이나 사다리를 이용하는 위험한 구간(dls Via Ferrata)은 십자가 모양으로 표시되어 있다.
Maria 산장에서 10여분 정도면 Forcella del Pordoi 산장에 도착한다.(Forcella del Pordoi 산장 앞 아래로 Vlta Via 2 구간(삼각형 2)에 속하는 627번 길이 있다. 트레킹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케이블카를 타지 않고 이 길을 걸어 올라오거나 내려간다. Sass Pordoi 케이블카 탑승장 옆에 627번 길 출발지점이 있다.) Forcella del Pordoi 산장을 지나면 갈림길이 나옵니다. Piz Boe 정상 방향 638번 길과 Boe 산장 방향 627번 길 중에서 선택해야 한다. Piz Boe 트레킹을 하는 사람들의 대부분은 638번 길을 선택하여 오른다. 본격적으로 638번길로 Piz Boe를 오르기 시작하면서부터 경사가 심한 바위산을 올라야 한다. 로프, 쇠줄을 잡거나 때로는 ㄷ자 모양의 쇠로 만든 받침대를 밟고 올라가야 합니다. 하지만 이는 초보 수준의 via ferrata이고 아이들은 물론 제가 갔을 때는 선생님 인솔하에 운동화를 신은 남여 고등학생 수 십명이 낑낑 거리면서 올라가더군요. 이 길을 어린 아이도 걷습니다. 돌로미티에서 트레킹을 하다 보면 힘들고 위험한 루트에서도 아이들과 함께 걷는 사람들을 많이 보게 된다. 그런데 아이들의 표정에서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지 못했다. Sella 산군의 최정상인 Mt. Piz Boe 3152m는 케이블카의 도움으로 돌로미티에서 가장 쉽게 3000m 이상의 산 정상에 올라가 볼 수 있을 뿐 아니라 Padon, Marmolada, Sassolungo & Piatto, Sassongher, Catinaccio Rosengarten 등 돌로미티의 장관을 볼 수 있는 Sella 산군의 최고 인기 트레일입니다. Rif. Boe만 가기에는 너무 아까우므로 이 트레일을 한다면 꼭 정상까지 가보기를 추천합니다. 정상에서 하산은 시간은 더 걸리더라도 왔던 길을 되돌아가는 것 보다는 정상 뒤편의 638번 자갈길을 따라 Rifugio Boe 방향으로 내려간 뒤 627번 길로 되돌아오는 것이 차라리 더 안전하다.
+) [초록색] Rif. Boe 이후 초록색 코스(내리막)로 내려올 수도 있음. 내리막이지만 많이 가파른 내리막인듯 하여 그렇게 추천하지는 않음. 초록색 구간만 6.4km, 2h50m
※ MY WAY님의 Advice
돌로미티가 처음이거나 트레킹에 큰 관심이 없다면 Sella 산군을 Sass Pordoi 케이블카를 타고 Maria 산장에 올라 주위장관을 보는 것으로 마치고, 바로 가까이에 있는 Viel del Pan 트레킹을 권합니다. Sella 산군 트레킹에 비해 편안한 트레킹을 즐기면서 더 아름다운 돌로미티를 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자동차 여행이라면 차는 Sass Pordoi 케이블카 주차장에 세워 두고 Viel del Pan, Sass Pordoi 모두 다니면 됩니다. 대중교통 여행이라면 Passo Pordoi 버스 정거장에서 시작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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