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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42] HELIOS-44-2 2/58 : Square-Bokeh 본문
SPECIFICATIONS
모델명 : [M42] HELIOS-44-2 2/58
조리개(Max. aperture ~ Min aperture) : 2 ~ 16
화각(Focal length) : 58mm ( Full frame: ° / APS-C: ° )
조리개날수(Blades) : 8
렌즈 구성 : 4군 6매( 6 elements in 4 groups)
최소 초점 거리(Min. Focus) : 0.5m
지름(Diam) x 길이(Length) : x 57 mm
무게(Weight) : 230g
필터 지름(Filter Size) : 49mm
Production Years : 1950s to 1990, he Helios 44(-X) is the standard, fast, 58mm lens typically found as the kit prime on the Zenit-series russian SLRs. The earliest versions were just "-44", later they acquired the additional -2, -3, -4 etc up to -7.
구입시기
#83364580 (Square-Bokeh ver) / 2017-03-26, ebay
아래의 내용은 일본의 모 블로그의 글을 구글번역기로 돌린 내용을 대충 정리한 것이다.
러시아(구 소련)는 동국 점령 동독에서 많은 광학 기술을 입수 자국의 카메라 산업을 발전시켜 왔다. 특히 동독 칼 자이스 예나(Carl Zeiss Jena) 사의 기술은 러시아 카메라 산업에 큰 영향을 주었다. 전후의 러시아에서 조나(Sonnar), 비오곤(Biogon), 비오타(Biotar) 등의 자이스 렌즈를 바탕으로 한 모조품이나 후레쿠토곤과 테사의 모조품이 러시아제 렌즈로 탄생하게 되었다. HELIOS-44 시리즈도 그러한 모조품 종류의 렌즈로 1958년부터 생산을 계속하고있는 초점 거리 58mm, 개방 조리개 값 F2의 대구경 단렌즈를 통칭하는 시리즈이다. HELIOS-44-2 렌즈의 경우 KMZ, VALDAI, MMZ 3사가 생산했다. 생산시기는 불분명하지만, 일련 번호를 바탕으로 중고 시장에서 73년부터 90년까지 생산되었음을 알수 있다. 검은 경통과 지브라 무늬(희귀) 경통을 가지는 2가지 모델이 있다.
이전 모델에 비해 이미지 중앙부/주변부의 해상도가 35/14 → 38/20 LINE/mm로 크게 향상하고 샤프한 결상을 얻을 수 있게 되었다. 또한 콘트라스트의 높낮이를 결정하는 광투과 계수도 0.81 → 0.82로 다소 증가하고있다. 이 모델에서 대응 마운트 M42로 변경되었다. 초기 모델은 KMZ 및 VALDAI에서 생산한 개체가 많지만, 80년대에 생산 된 제품 중에는 MMZ 만든 개체도 발견된다.
저렴한 수동 렌즈에 관심이 많은 나에게 재미있는 렌즈가 보였다. 바로 HELIOS-44-2 2/58 렌즈이다. 이 렌즈에 관해 관심을 가지게 된 이유가 있는데 바로 회오리 보케를 잘 만든다는 것이었다.
매번 나타나는 것은 아니지만 개방 조리개에서 쉽게 볼 수 있으며, 위 사진처럼 원경 사진에서는 의도적으로 초점을 흐리게 만들면 쉽게 만들어낼 수 있다. 소소한 재미가 있다.
ebay에 렌즈는 많이 풀려있어 쉽게 구할 수 있다. 그래서 어느 정도 적당한 선에서 구입을 하려는데 특이한 렌즈가 눈에 보인다. 바로 사각 보케(Square-Bokeh)로 개조된 렌즈가 있다는 것이다. 회오리 보케와 사각 보케의 조합이 재미있어 보여서 구입을 해보았는데 나에게 렌즈를 판매한 사람은 꾸준히 사각 보케로 개조해서 파는 것 같았다. 직접 개조할 능력이 안되니 구입해서 궁금증을 해소하는 수밖에...
주문 후 10여 일이 지나고 렌즈가 집에 도착하자마자 사각 보케가 어떤 느낌일까 궁금해서 찍어본 사진이다. 중앙부에는 사각형의 모습이 뚜렷하게 생기나 주변부로 갈수록 사각형이 무너지는 경향이 있어 보인다. 왠지 사용하다 보면 재미있는 혹은 독특한 사진을 만들어내 줄듯하다.
이 렌즈의 최대 개방 조리개값은 2이다. 2.8로 조이면 조리개 모양은 사각형으로 바뀌기는 하지만 사각 보케가 잘 나타나지 않으며, 조리개 4부터 사각 보케의 특징을 잘 나타내주기 시작한다. 원래 같은 조리개값으로 사각 보케와 아닐때를 비교해야 하나 렌즈가 하나뿐이므로 F2와 F4를 비교해보았다.
많이 찍어보지는 않아 뭐라고 말하기는 그렇지만, 첫 번째 예의 벚꽃 사진의 경우 아래의 사각 보케가 주변을 깔끔하게 정리해준다는 느낌이 드는 데 반해 두 번째 예에서는 사각 보케가 오히려 더 지저분한 느낌을 주는 것 같다.(F2와 F4의 차이도 있겠지만...) 사각 보케가 항상 독특한 느낌을 준다고는 하지 못하겠지만 그래도 가끔은 재미있는 사진을 만들어 줄 수 있는 것 같다.
사각 보케는 유화 같은 느낌은 준다?
가끔 이렇게 유화 같은 느낌의 사진을 만들어주기도 한다. 혹자는 그건 고급지게 표현한 것이고 친숙하게 표현하면 벽지 느낌이라고 하더라. 그런 느낌이 조금 있기는 한데 좋게 봐주자. 사각 보케는 유화 같은 느낌을 주는걸로...
사각 보케가 뒷 배경을 깔끔하게 만든다?
위에서도 비교했지만, 사각 보케가 무조건 깔끔한 배경 정리를 해주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위 두 사진을 보면 뒷배경을 차분하고 깔끔하게 정리해주는 느낌이다. 물론 나만의 생각일지도 모르지만...
사각 보케의 꽃은 아무래도 사각형 빛망울이지...
역시 사각 보케의 매력은 피사체의 뒤에서 사각사각 소리를 내며 나타나는 사각형 빛망울이라 생각한다. 사람에 따라 이 사각 보케가 맘에 안 들 수도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매력이 있게 다가왔고 충분히 예뻐 보인다.
배송비 포함 5만 원이 조금 넘는 가격으로 회오리 보케, 사각 보케, 맑은 색감을 보여주는 이 렌즈는 이미 충분한 값어치를 했다고 본다. 요즘 좋다고 하는 렌즈의 가격을 생각할 때 이 렌즈는 나의 장난감으로서 충분한 역할을 했으며 앞으로도 충분히 역할을 해주리라 생각한다.
***** B 컷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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