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ato Piazza] Prato Piazza 트레킹

※ 이 글은 2019 여름 돌로미티 여행을 준비하기 위해 작성하고 있습니다. 

※ 이 글의 대부분 내용은 인터넷 서핑을 하면서 검색하여 알아낸 정보로 여행 후 제가 느끼고 습득한 정보를 첨가하여 보완, 수정하여 글을 마무리할 예정입니다. 가급적 상업적인 자료는 배제하고 작성하려 노력했습니다.

 

 

Prato Piazza 트레킹

 

돌로미티가 가장 아름다운 야생화 시즌에 특히 추천하고 싶은 트레일이다. Monte Specie 루트를 제외하면 대부분의 구간이 어린이, 노약자들도 걷기 쉬운 평탄한 길이다. Prato Piazza (1993m, 독일어 Plätzwiese)는 원래 Dobbiaco의 Braies와 Cortina d’Ampezzo의 Carbonin을 잇는 산길입니다. 이 길이 Fanes-Sennes-Braies 공원 내에 있는 돌로미티에서 아름답기로 유명한 Prato Piazza 초원 지대의 평원으로 이어지다 보니 현재는 Prato Piazza는 Prato Piazza 초원 지대와 동의어가 되었습니다. Monte Specie와 Prato Piazza 초원에서는 크로다 로사Croda Rosa 산군과 크리스탈로 산군, 그리고 무엇보다 위에서 말한 트레치메의 또 다른 모습을 멋지게 바라 볼 수 있는 꼭 추천하는 트레일입니다. 하이킹을 마치고 그 옆 브라이에 호수에 들려 호수를 한바퀴 돌며 그 평화로움에 잠시 쉬어 보는 것도 좋습니다.

 

[전체 경로, 3~4h] Rif. Prato Piazza(★, 1991m) - 40 - 2090m fork - 40A - 34 - Monte Specie - 34 - 34/40A – Rif. Vallandro(★, 2040m) - 37 – Rif. Prato Piazza

 

이 루트 초입의 40번 길, 34/40A 갈림길 이후 Monte Specie 구간만 오르막길이고 나머지는 대부분 평지 또는 내리막길이다.

* 트레킹 경험이 많고 체력이 되면 Prato piazza 산장에서 Picco di Vallandro(Dürrenstein) 까지의 왕복 트레킹을 추가하면 됩니다. 이 경우 왕복 8km, 3h이 추가된다고 보면 된다.

Rifugio Prato Piazza 앞에 있는 이정표에는 Monte Specie까지 1시간 40분 소요된다고 쓰여 있습니다. 구경하면서 천천히 가도 이 시간이면 충분합니다. 15분쯤 올라가면 40A 번 길 표시를 만나게 됩니다. 이 길을 따라 걷습니다. 40A번 길은 Alta Via 3 구간에 속하는 길입니다. 출발한지 40여분쯤 Monte Specie방향의 34번 길과 Vallandro 산장 방향의 40A 갈림길을 만나게 됩니다. 노약자의 경우, Monte Specie에 가지 않는다면 여기서 Vallandro 산장으로 가면 됩니다. Pratopiazza 산장에서 천천히 걸어도 1시간이면 Vallandro 산장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Vallandro 산장에서 차도 한잔하면서 쉬었다가 평지 길을 걸어 Prato Piazza 산장으로 돌아가면 됩니다. 갈림길에서 34번 길(심하지는 않지만 오르막의 연속)을 따라 Monte Specie로 향합니다. 가다보면 1차 세계 대전 당시 오스트리아군의 요새 유적지가 나타납니다. 유적지 옆에 있는 이정표에는 Monte Specie 정상까지 20분 소요된다고 쓰여 있습니다. Alta Via 3에 속하는 34번 길은 유적지 뒤로도 이어지는데 이 길은 Landro를 지나 Sorapis 호수까지 계속 됩니다. Monte Specie 정상으로 가는 길은 힘들지도 어렵지도 않은 아주 인기 있는 트레일입니다. 정상에 서면 아름다운 Valle di Landro 계곡은 물론 멀리 Tre Cime di Lavaredo, Cadini, Cristallo, Tofana 등의 파노라마 전경을 볼 수 있습니다. 십자가 아래 부분에 Monte Specie Stamp가 있습니다. 기념으로 옷이나 모자에 스탬프를 많이 찍습니다. 올라왔던 길을 되돌아서 Vallandro 산장으로 향합니다. Vallandro 산장 앞에 있는 성처럼 생긴 건물은 1차 세계 대전 당시 오스트리아군의 성채입니다. Vallandro 산장에서 Pratopiazza 산장으로 가는 37번 길은 완전 평지입니다. 내내 아래와 같은 풍경을 보면서 걷게 됩니다. 이 길은 야생화로 뒤덮힌 Pratopiazza 초원을 보면서 걷는 아름다운 길입니다. 천천히 걸으면서 많이 쉬었는데 총 3시간 걸렸습니다.

 

[주차]

자동차 여행의 경우 Rifugio Prato Piazza 주차장(매우 작음)에서 시작합니다. Rifugio Prato Piazza 조금 못 미치는 곳에 무료 주차장(Parkplatz Dürrnsteinhütte gut zum ÜB u. Radeln, 지도의 “P”)이 있습니다. 주차장으로 올라오기 전 Ponticello 마을 입구에도 주차장이 있는데 마을 입구에서 8유로의 통행료를 지불해야 지도상의 주차장까지 올 수 있습니다. 한창 시즌 때 이 곳 주차장은 차가 몰리는 반면 주차장은 100여대 밖에 주차할 수 없어 Ponticello 마을 입구에서 차량 출입을 통제합니다. 차량 출입을 통제한다는 이야기는 꼭 가보아야 할 만큼 좋은 곳이라는 뜻입니다.

6월 중순부터 9월 중순까지는 Ponticello 마을에서 Prato Piazza 주차장까지의 차량 통행이 10.00-16.00까지 통제됩니다. 오전 7:00~10:00, 오후 4:00~7:00 동안에는 주차장까지 운행이 가능합니다. 차량 운행 통제 시간에는 Ponticello 마을 주차장(Parkplatz Bruckele)에 차를 주차시킨 후 버스를 타고 Prato Piazza로 이동하면 됩니다. 셔틀버스 가격이 싸지 않으므로 오전 일찍 올라가 피아짜 평원 파킹장에 주차하는 것이 좋음.

 

두 숙소 모두에서 주차장까지 2시간 정도 소요되니 숙소에서 8시 전에 출발해야 통제 시간 전에 주차장에 도착할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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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alltrails.com/explore/trail/italy/south-tyrol/monte-specie-via-prato-piazz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