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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ppy Factory
지난 번 31코스를 걸은 후 3주만에 32코스를 걸었습니다. 이제 서울에서 점점 멀어지다보니 역방향(북→남)으로 걷는 일이 많아지게 되네요. 32코스 역방향의 주요 포인트는 아래와 같습니다. 추암해변(촛대바위, 출렁다리) → 삼척해변 → 이사부길 → 삼척항 → 맹방해변 최근(?)에 새로 생긴 출렁다리를 건너봅니다. 약간의 작은 산행 같은 산책을 하게 되면 만나실 수 있으며, 출렁다리에서 보는 멋진 풍경으로 32코스를 시작합니다. 촛대바위는 많이 가봤기에 이번에는 패쓰하고 해변을 따라 걷습니다. 추암오토캠핑장을 지난 뒤 약간의 오르막을 오르게 되는 데 이곳에서 추암해수욕장과 증산해수욕장을 모두 내려다볼 수 있습니다. 시작하기 전 그늘이 많이 없는 바닷길이라 햇볕이 강하면 어떡하나 걱정을 했는데 그래도 바람..
해파랑길은 총 50개의 코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중 고성 구간은 46코스부터 50코스까지인데 지난주 46코스를 집사람과 같이 걸었는데 집사람의 반응이 좋아 고성 구간을 다시 찾게 되었고 지난주에 이어서 바로 47코스를 도전해보았습니다. # 47코스 개요 홈페이지에서 소개하는 47코스의 개요는 아래와 같습니다. 9.7km, 3시간 30분, 쉬움 → 실제 총 2시간 30분 소요되었는데 다르 코스에 비해 비교적 짧은 구간이라 출발지에서 도착지까지 크게 쉬지 않고 걸을 수 있었습니다. 삼포해변에서 시작해 송지호 철새관망타워와 왕곡 한옥마을을 지나 가진항에 이르는 길로 전통 민속마을과 호수길, 해안길 등 다양한 볼거리가 많은 코스 → 다양한 볼거리는 있지만 크게 인상적인 코스라고 느껴지지는 않았습니다. 그냥 ..
원래 전날 47코스를 걷고 집에 가려했는데 컨디션도 나쁘지 않고, 날씨도 좋고 해서 급 숙소를 찾아 1박을 하고 아침에 49코스를 걷기로 했습니다. 해파랑길 중 인기 코스를 소개하는 글을 여럿 봤는데 그중 빠짐없이 나오는 코스가 고성구간에 속하는 49구간이라 걸어보기로 했습니다. # 49코스 개요 - 11.7km, 5시간, 보통 → 목적지인 통일전망대 출입신고소를 15분쯤 앞두고 와이프 컨디션이 나빠져 버스로 회귀했습니다만 쉬는 시간 포함해서 천천히 걸었을 경우 홈페이지 소요시간처럼 5시간 정도 생각하시면 됩니다. - 거진항에서 출발해 김일성별장, 금강산콘도를 지나 통일전망대 출입신고소에 이르는 길 → 화진포에 있는 김일성 별장, 이기붕 별장, 이승만 별장 등은 49코스를 걸으면서 꼭 가봐야 할 만큼 매..
# 아쉬움1 지난주에는 날씨가 좋았는데 이번 주는 그리 좋지 못하네요. 미세먼지, 초미세먼지가 보통을 가장한 나쁨입니다. 미세먼지 없는 세상에서 살면 좋겠습니다. 파란 하늘을 가진 나라들이 부럽네요. # 아쉬움2 해파랑길 고성 구간을 다 걷지는 않았지만 출발지에 제 차량을 주차한 뒤 목적지까지 걷고 목적지에서 대중교통을 통해 출발지로 돌아오는 방법을 이용하는 사람의 입장에서 출발지와 목적지를 이어주는 대중교통이 불편하네요. 버스 시간 배차 간격이 너무 커 택시로 되돌아왔는데 17,000원의 예상 밖의 부가 비용이 들었습니다. 사실 이것도 안목커피거리에서 막혀서 그런 것인데 길이 막히지 않았다면 12,000원 정도 생각하시면 됩니다. 분명히 강릉항 여객터미널이라고 말했는데 주말에 막힐 것이 뻔한 커피거리 ..
해파랑길의 존재는 알고 있었지만, 올해 걸어보리라고는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북한산 둘레길을 완주하고 들뜬 마음에 분기탱천하여 지리산 둘레길을 막 도전했고 지난주에 막 1구간을 걸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걷고는 싶지만 등산과 같이 오르내리기는 싫어하는(막상 오르면 또 잘 오르면서...) 마누라를 위해 고도차가 거의 없는 구간을 찾게 되었고 그 결과 해파랑길 46코스를 마주하게 된 것입니다. 그리고 앞으로 해파랑길을 차근차근 걸으면서 최근 핫해진 고성도 겸사겸사 구경해볼까 합니다. 46코스 출발점인 장사항입니다. 오늘은 장사항 공영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삼포해변까지 갔다가 버스를 타고 내려오는 코스로 다녀올 생각입니다. 갑자기 결정된 해파랑길이라 사전에 구간 정보를 많이 구하지 못한 채로 출발합니다. 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