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여행이야기(국내) (89)
Happy Factory
지난 5월에 제주를 다녀오고 5개월 만에 다시 다녀왔다. 9월 30일부터 추석을 지나 10월 9일 한글날까지 연결되는 긴 연휴는 내 생에 다시는 오지 않을 것 같아서 제주행 티켓을 사실 일찌감치 끊어놓았다. 이제부터 10월 2일부터 10월 8일까지 6박 7일간의 제주 여행의 기록을 남겨본다. 제주 오라동 메밀밭 메밀꽃축제 나는 올해 처음 안 사실인데 언젠가부터 제주 오라동에 메밀밭 군락지를 만들어 메밀꽃 축제를 하고 있다고 한다. 제주 도착하는 날 날씨가 좋지 않아 걱정하고 찾아갔는데 아니라 다를까 제주시 중산간 지역은 구름으로 뒤덮여 있어서 제대로 된 구경을 하지는 못했다. 날씨도 날씨지만 너무 늦게 찾아가서 그런지 축제기간(9.9~10.10)이었는데도 불구하고 하얀 메밀꽃을 보기 힘들었다. 강원도 어..
블로그 이사 중입니다. 아래 링크를 타고 놀러오세요~ blog.naver.com/man4love/222066609451 2017 가파도 청보리축제 2017.4.8-5.7 제주도에 가면 항상 가보고 싶은 곳이 있었습니다. 바로 가파도이죠. 가파도 자체가 궁금했었고, 그곳에 올레길이 있다고 해서 더 궁금했었습니다. 마침 2017년 가파도 청보리 축제 기간(4.8-5.7)과 제주 여행 기간이 겹쳐 이번 기회에 꼭 가보겠다는 마음을 굳게 먹고 가파도로 출발하는 배를 타기 위해 모슬포항에 아침 일찍 도착하였습니다. 아무래도 축제 기간이다 보니 많은 사람이 몰릴 것이 분명하기에 부지런히 움직여야 합니다. 하지만... 인생은 항상 예상과는 어긋나는 법. 세상에는 저보다 부지런한 사람은 널려있었고, 그 덕에 긴 줄을 ..
블로그 이사 중입니다. 아래 링크를 타고 놀러오세요~ blog.naver.com/man4love/222064666507 ■ 군산오름 소재지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안덕면 창천리 산 3-1 형태 : 원추형(라바돔) / 표고 334m, 비고 280m, 둘레 8,111m 양쪽으로 솟은 봉우리 모양이 마치 군대 막사처럼 생겨 사람들이 군산(軍山)이라고 불리게 되었다고 하며 명당으로 알려진 쌍선망월형 오름이다. 해안가에 있어 높게 생각되지는 않으나 면적으로는 368개 오름 중 가장 넓은 오름입니다. 주변으로 안덕계곡, 올레길 8~9코스, 대평리, 논짓물 등 있으며 중문 단지와도 가까우니 접근성도 나쁘지 않은 편이죠. 정상을 중심으로 예례동에서 오르는 길과 창천리에서 오르는 길, 또 대평리에서 오르는 길이 있는..
블로그 이사 중입니다. 아래 링크를 타고 놀러오세요~ blog.naver.com/man4love/222064651346 또 다시 제주를 찾아 제주의 길을 걸어본다. 딱히 '이 길이다.'라고 정하고 온 건 아니지만 제주에 도착 후 늘 그렇듯이 공항에서 반시계 방향으로 가 본다. 특별한 이유는 없고 반시계 방향으로 가야 해안 길을 잘 볼 수 있기 때문이다. 해안길을 운전하다가 고대 포구에 차를 세우고 걸어보기로 한다. 다 먹고 얼음만 남은 스타벅스(인간적으로 스타벅스 아이스 커피는 너무한다. 몇 번 빨면 얼음만 남는다. 나쁜 삐리리...) 플라스틱 컵에 물을 넣고 마법의 빨간 가루를 넣어 만든 수제 음료를 채우고 출발한다. 놀맨을 지나고 시작되는 한담해안산책로는 특히 나와 와이프가 참 좋아하는 길이다. 예전..
이번이 몇 번째 제주 방문인지 모르겠다. 하지만 분명한 건 대한민국 평균 이상인 건 분명한 듯하다. 그래도 우리들의 제주도는 아름답고 사랑스럽다. 빠라빠빵 제주 공항 뒤편 용담동에 있는 빵집으로 공항에 막 도착했거나 다시 제주를 떠날 때 한번 들러보면 좋다. 제주 빵집으로 검색을 하면 나오는 누구에게나 알려진 빵집이 아니라서(버뜨 이젠 너무나 알려져 버려 2호점까지 생겼다고 한다.) 조금은 조용하지만 정갈하게 나오는 빵을 보면 먹을 생각에 웃음이 저절로 생긴다. 시간이 되면 옥상 테라스에서 드셔보시기를 권해본다. 고내 포구 ~ 곽지 해수욕장(올레 15코스(B) 중 일부) 이젠 제주에 오면 가장 많이 하는 것 중의 하나가 걷기와 오름이다. 도착한 첫날 고대포구에 차를 주차하고 애월항과 한담해변을 지나 곽지..
2016년 10월... 저희는 다시 한번 제주를 향했다. 출발하는 날 비가 와서 우울하긴 했지만 비오는 제주도... 아니 정확하게 말하면 비 내린 후 제주의 아름다움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된 여행이었습니다. 파란 하늘이 없는 제주도도 나름 멋진 곳이기에 제주 여행에 날씨가 나쁘더라도 너무 슬퍼하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10월 1일 상춘재(常春齋) 제주 아라동에 있는(현재는 조천읍에 있습니다.) 정갈한 식당인데 각종 비빔밥과 사이드로 따라오는 추어탕이 맛있는 맛집입니다. 혹시 제주가신다는 분이 있으면 제주시에서 식사하시라고 알려드리는 집이죠. 당일이 아라동에서의 마지막 영업이라 하시더군요. 집 주인이 가게를 비워달라고 했고 덕분에 상춘재는 그렇게 조천읍으로 이사하게 되었답니다. 다음에 제주를 갈 기회가 ..
블로그 이사 중입니다. 아래 링크를 타고 놀러오세요~ blog.naver.com/man4love/222064636197 한라산을 즐기는 좋은 방법 중 하나가 영실코스이다. 특히 겨울철 영실 코스는 참으로 아름답다. 영실코스를 가기 위해서는 영실매표소를 지나가야 하는데 이곳에는 나를 포함한 많은 관광객이 잘 모르는, 하지만 아름다운 곳이 있는데 바로 존자암이다. 영실매표소에서 한 20분쯤 올라가면 나오는 데 내가 간 날 아침에 비가 와서인지 고즈넉한 분위기를 연출해주었다. 보통의 성인이라면 편도 20분 정도면 갈 수 있는 곳이고 길도 잘 닦여있으니 아이들과 함께 와도 부담 없는 산책길이다. 나야 뭐 사진 찍고 그러느라고 왔다 갔다 한 시간 반 정도 소요되었다. 존자암(제주도문화제 43호)에 도착한 것 같다..
아직 허리가 좋지 않아 등산은 아직 무리인듯 하다. 그래서 ... 너무 가파르지 않으며 오래 걸리지도 않는 편한(?) 길을 찾다가 선택한 길 괴산 산막이옛길 강가로 있는 길을 따라 가볍게 걷기 좋은 산책로이며 주말에 가볍게 나들이 하기에는 딱인듯하다.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느긋하게 걸어보시기를... ::: Tip ::: 평일에는 상관없지만 주말에는 이른 아침에 방문하는 것이 좋을 듯... 우린 9시쯤 도착했는데 주차장으로 다시 돌아올 때 수없이 많은 사람들과 만났네요. 늦게 도착하면 아마 주차하기도 쉽지 않을 듯... 내가 이러쿵 저러쿵 해봐야 필요없을듯 하고 사진으로 한번 보시고 마음이 동하면 미련없이 떠나시기를... 괴산군청 문화관광 괴산군청 문화관광 www.goesan.go.kr
집사람이 "은행나누숲~", "은행나무숲~", "은행나무숲~" 노래를 부른다. "그래! 분위기상 언젠가는 가봐야할 곳이니 오늘 그냥 가보자~" AM 10:00 Open 서울에서 신나게 2시간 가까이 달려(과속은 안함!!!) 오픈 시간전에 도착했다. 그러나 벌써 은행나무숲 인근 도로는 우리보다 더 부지런한 사람들의 차량으로 넘쳐났다. 그래서 입구에서 약 300m 떨어진 곳에 주차하고 걸어간다. 따로 정해진 주차장은 없으니 알아서들 갓길에 조심해서 주차해야 한다.(2014년 기록이므로 현재는 어떤지 모르겠다.) 은행나무숲 입구 앞에서는 멀리서 일찍 찾아오는 사람들을 위해서 지역 주민들이 먹거리 장터를 만들어 놓았다. 아침 일찍 출발하였기에 아침을 제대로 먹지를 못했다. 그래서 배고픔을 해결하기 위해 간단하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