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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 AUTO Vivitar WIDE-ANGLE 20mm 1:3.8 본문

카메라 이야기/Lens

[AR] AUTO Vivitar WIDE-ANGLE 20mm 1:3.8

정순재 2017. 11. 26. 01:14

[AR] AUTO Vivitar WIDE-ANGLE 20mm 1:3.8

SPECIFICATIONS
렌즈명 : [AR] AUTO Vivitar WIDE-ANGLE 20mm 1:3.8
조리개(Max. aperture ~ Min aperture) : 3.8 ~ 22 
조리개날수(Blades) : 6

화각(Focal length) : 20mm ( Full frame: ° / APS-C: ° )
렌즈 구성 : 군 매(  elements in  groups) 
최소 초점 거리(Min. Focus) : 0.16m 
Diam x Length :  x  mm 
무게(Weight) : g 
필터 지름(Filter Size) : 82mm
Production Years :  to 

 

구입시기

#22007717 / 2017-03-28, eBay

 

 


 

메이저 브랜드보다 마이너 브랜드를 선호하는 나의 이상한 성격과 광각의 재미에 빠져 지내던 시기가 맞물려져 나에게 온 렌즈이다. 시리얼 넘버가 "22~"로 시작하는 비비타 렌즈는 일본 Kiron사에서 납품된 렌즈라고 알려져 있는데 MF 렌즈를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Kiron사는 나름 좋은 평가를 받는 메이커이기도 하다. <비비타 렌즈의 제조사 확인법 보기>

 

이 렌즈의 특징으로 알려진 것은 다음과 같다.

1. 아주 짧은 최단 거리를 가지고 있다는 것으로 0.16m이다. 렌즈 높이가 7~8cm정도 되니까 대물렌즈 앞 7~8cm부터의 광각접사 촬영이 가능하다. (참고로 Spiratone ys 1:3.2 f=18mm 렌즈도 0.15m의 최단 거리를 가지고 있으며 이놈 역시 꽤 가까운 거리의 접사 촬영이 가능하다.)

2) 최대 개방 시 주밍보케가 살짝 보인다.

 

■ 아웃 포커스 촬영

광각 렌즈는 참으로 재미있는 렌즈라고 생각한다. 나도 처음에는 광각 렌즈는 팬 포커스로 넓은 화각의 풍경 사진을 찍는 데 많이 사용했었는데 사용해보니 가까운 거리에 있는 피사체에 대한 아웃 포커스 촬영도 아주 매력적이었고 이 렌즈의 짧은 최단 초점 거리는 너무나 큰 장점으로 나에게 다가왔다.

 

SONY A7m2 / 보롬왓 / 2017.10.03.
SONY A7m2 / 보롬왓 / 2017.10.03.
SONY A7m2 / 올레길 5코스 / 2017.10.04.
SONY A7m2 / 올레길 5코스 / 2017.10.04.

 

SONY A7m2 / 백약이오름 / 2017.10.03.

 

■ 팬 포커스 촬영

광각 렌즈의 가장 기본적인 사용처가 바로 넓은 화각을 이용한 팬 포커싱 촬영이 아닌가 싶다. 개인적으로 풍경 사진 촬영의 경우 조리개값을 F=8~16에 두고 많이 사용하는데 이 렌즈의 경우 F=8에서는 약 2.0m부터, F=16에서는 약 1.6m부터 무한대까지 초점이 맞으니 핀 나가는 걱정 없이 멋진 풍경을 찍을 수 있다. 

 

SONY A7m2 / 엉또폭포 / 2017.10.02.
SONY A7m2 / 백약이오름 / 2017.10.03.
SONY A7m2 / 백약이오름 / 2017.10.03.
SONY A7m2 / 백약이오름 / 2017.10.03.
SONY A7m2 / 보롬왓 / 2017.10.03.

 

 

■ 이 렌즈의 보케는?

위에도 적었지만, 이 렌즈의 특징 중 하나가 최대 개방에서 주밍 보케가 나타난다고 하는 데 아직은 잘 모르겠다. 그냥 이 정도의 보케 모양을 지닌다고 참고하면 될 듯하다.

 

 

 

 

SONY A7m2 / 올레길 5코스 / 2017.10.04.
SONY A7m2 / 올레길 5코스 / 2017.10.04.
SONY A7m2 / 올레길 5코스 / 2017.10.04.
SONY A7m2 / 올레길 5코스 / 2017.10.04.

 

■ 플레어

개인적으로 플레어에 대한 큰 거부감이 없는 편이다. 거기다가 이 렌즈는 코팅 기술이 완벽하지 않았을 오래된 렌즈가 아닌가. 이런 렌즈에 엄청난 플레어 억제력을 기대하는 것 자체가 모순이라 생각하기에 태양과 맞짱뜰 때 나타나는 플레어는 자연스러운 것이라고 생각하며 이 렌즈를 사용하고 있다. 렌즈의 나이를 생각하면 그리 심한 편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SONY A7m2 / 보롬왓 / 2017.10.03.

 

 

■ 마치며...

Vivitar 20mm F3.8 EE Kiron 렌즈의 경우 부족한 면이 많은 렌즈이다. 현재 판매되는 엄청난 화소의 디지털카메라를 받쳐주지 못하는 부족한 해상력을 지니는 렌즈이지만 인화나 프린팅을 하지 않고 블로그에만 사진을 리사이즈해서 올리며, 플레어와 색수차마저도 너그럽게 인정할 줄 아는 참으로 소박하고 둔한 주인을 만났기에 전혀 부족함이 없는 렌즈로 재탄생을 하게 되었다. 이런 오래된 렌즈들은 좀 너그러운 맘으로 사용해야 할 듯하다. 렌즈에 대해 너무 무리한 요구를 하지 않는다면 이런 오래된 렌즈를 사용하는 재미를 온전히 느낄 수 있을 것이다.

해외 사이트에서는 별 3개밖에 받지 못한 렌즈이지만 나의 평가는 별 1개를 더 추가하여 ★☆이다. 같은 렌즈라도 누가 어떤 목적으로 사용하느냐에 따라 평가는 달라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난 5점 만점의 4점.

 

 

■ 나만의 B 컷

 

SONY A7m2 / 오라동메밀밭 / 2017.10.02
SONY A7m2 / 백약이오름 / 2017.10.03.
SONY A7m2 / 백약이오름 / 2017.10.03.
SONY A7m2 / 백약이오름 / 2017.10.03.
SONY A7m2 / 백약이오름 / 2017.10.03.
SONY A7m2 / 보롬왓 / 2017.10.03.
SONY A7m2 / 올레길 5코스 / 2017.10.04.
SONY A7m2 / 올레길 5코스 / 2017.10.04.
SONY A7m2 / 올레길 5코스 / 2017.10.04.

 

 


 

 

The Vivitar 20 mm f/ 3.8 Kino Lens. Specs. MTF Charts. User Reviews.

PicturesFormat: 35mm SLRType: Prime lensFocusing: Manual Focus (MF)Lens mounts: C/Y (contax/yashica), Canon FD, FDn, Konica AR, M42, Nikon F (FX, DX), Olympus OM, Pentax K, Minolta SR (MD, MC)Specifications:Additional information: The Vivitar 20 mm f/ 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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