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ppy Factory
★[8/06 Day-13] 천상의 길을 거닐다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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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오아후에서 온전히 하루를 시작하는 첫날입니다.
오아후에서의 첫날이기는 하지만 계획했었던 하와이 여행의 마지막 섬이기도 해서 벌써부터 아쉬움에 마음이 아려옵니다. 하지만 하와이 여행이 이번이 끝이 아닐테니(부디~) 기분 좋게 하루를 시작해봅니다.
여유롭게 지내는 컨셉의 여행인지라 몇시에 깨서 출발하고 그러지 않습니다. 물론 하나우마 베이 가는 날을 예외입니다. 보통은 그냥 일어나면 그 날 하루가 시작되는 것이죠. 왜 이렇게 여유를 부리냐구요? 다음에 또 올거거든요.
우선 아침 식사 할 곳을 찾습니다. Airbnb 주인 할머니이 추천해주신 곳은 바로 보가트 카페 Bogart's Cafe 입니다. 손님들의 대부분은 현지인이거나 일본인 이었습니다. 제 기억으로는 한국 사람은 한 사람도 못 본듯 하네요. 친절하고 시킨 음식도 모두 맛있었습니다. 근처 가실분이 있으시면 들러보세요. 추천합니다.
사전 조사를 해 온 숙소 인근 맛집으로는 이 곳 외에도 Pioneer Saloon가 있었습니다만 오픈시간이 11:00~20:00이라 우리가 출발할 때는 문은 안 열고 숙소에 들어올 때쯤이면 문이 닫혀있고 해서 이용하지 못했습니다. 한 번 무수비를 사먹었는 데 최고의 맛은 아니었습니다. 몇일 전 카우아이에서 먹은 무수비보다 못했네요. 입맛이란 개인취향이니 뭐라고 하진 마세요~ 보가트 카페가 있는 건물의 Diamond Head Cove Health Bar, 받대편 길에 있는 Happy Valley Pasta & Pizza Inc도 이곳에 머무는 동안 지켜보니 사람들이 많이 찾는 식당입니다.
오아후에서 우리의 발이 되어준 맥시마
이제 모든 분들이 추천하는 72번 도로를 따라 드라이브 하는 날입니다. 모든 분들의 칭찬이 자자한 곳이 몹시 기대가 되는 군요.
출발해봅니다.
제일 먼저 도착한 곳은 Hawaii Kai lookout입니다. 이곳에서 한반도 마을이 보이는 곳이라는 것을 사실 몰랐습니다. 그냥 차가 많이 주차되어 있기에 잠깐 주차를 했는 데 이곳이 유명한 곳이더군요. 한반도 모양의 마을이 보이는 곳이기도 하지만 Koko Head가 바로 앞에 보이는 곳이기도 합니다. Koko Head는 현지에 도착해서까지 갈까말까 고민을 했는 데 저 멀리 보이는 정상까지 가는 가파른 직선 길을 보고 "그래, 다음에 가자. 오하우에서 볼 것도 많은데..."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이곳에서 오아후에서의 첫 무지개를 만나게 됩니다. 그것도 쌍무지개로...
한반도 지형 마을
Koko Head
무지개 그것도 쌍무지개, 한반도 마을, 코코헤드를 뒤로 하고 다시 72번 도로에 차를 올립니다. 얼마 가지 않아 우측편에 Hanauma Bay로 가는 입구가 보이네요. 오늘은 드라이브와 트레일이 주요 일정인지라 그냥 패스합니다. 사실 입장하기에는 너무 늦은 시간이기도 하고 스노클링 장비도 안 챙겨왔기도 했습니다. Hanauma Bay를 뒤로 하고 얼마 가지 않아 Lanai Lookout과 Halona Blowhole Lookout가 차례로 나타납니다.
Lanai Lookout에서는 주차장 울타리(?)를 넘어 바다쪽으로 더 들어갈 수 있습니다만 또 그렇게 바다 가까이로 내려가 낚시를 즐기는 로컬들도 제법 있습니다. 하지만 파도가 강하니 너무 바다 가까이 가지는 마세요.
Halona Blowhole Lookout 주차장에 도착하기 전에 차를 몇대 세울 수 있는 전망대가 있습니다. 여기서 72번 도로를 향해 지켜보면 영화 촬영지로 쓰였다는 Halona Cove와 Halona Blowhole Lookout이 보입니다. 그런데 이 곳은 몇몇 블로그에서 도난 사건이 일어난 곳이라고 하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이렇게 내려가면 나타는 곳은
Halona Cove
저 멀리 물기둥이 뿜어져 나오네요.
Blowhole에서 물을 뿜어내는 모습을 사진에 담아보고자 Halona Blowhole Lookout 주차장에 주차를 했습니다. 적당한 자리를 잡고 멋진 물기둥이 나오기를 기대하며 카메라에 눈을 가져대고 기다려봅니다. 순간의 찰라를 담기위해서요. 그런데 큰 물기둥이 올라오지 않습니다. 그래서 카메라에서 눈을 떼면 큰 물기둥이 솟아오르네요. 그래서 다시 카메라에 눈을 데고 기다리면 잠잠... 그러다 눈을 떼면 확 솟아오릅니다. 이러기는 몇번 반복되니 슬슬 짜증이 납니다. 그래서 찍은 사진은 아래가 다입니다. 훨씬 크고 멋진 물기둥도 많았는 데 그건 제 눈속에만 담고 왔습니다. 그냥 포기하고 Haloln Cove를 카메라에 담기로 합니다. 꼭 그렇더라구요. 이상하게...
Halona Blowhole Lookout에서 지켜본 Halona Cove의 모습은 햇빛의 방향 때문인지 아까 조그만 전망대에서 보는 것보다 훨씬 예쁜 색을 보여줍니다. 마주보이는 절벽의 정상이 아까 잠깐 주차했던 전망대입니다. 또 전망대 맞은편으로 언덕을 올라가는 길이 보이는 데 올라가면 멋진 풍경을 보여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저희는 가지 않았는 데 다음에 다시 오아후에 가게 된다면 꼭 올라가볼 겁니다. 시간도 그리 많이 걸리지 않을 듯 하고요. 여기까지는 트롤리(블루라인)도 오네요. 트롤리 블루라인 노선이 어디까지인지는 모르겠지만 렌트를 하지 않더라도 이곳의 아름다움을 충분히 누릴 수 있으니 꼭 들러보시기를 바랍니다. 참, 이 곳 주차장 바닥에는 오아후의 지도도 그려져 있었습니다. 근데 북(N)과 남(S)가 반대로 그려져 있어 익숙하지가 않네요.
주차장에서 나와 72번 도로를 따라 쭈욱 올라갑니다. 4km정도 올라가면 Makapu'u Point Lighthouse Trail을 시작하는 Makapu'u lighthouse parking이 나타나고, 조금만 더 올라가면 Makapu'u Lookout이 또 나타납니다. Makapu'u Lookout은 Makapu'u Beach가 보이는 멋진 풍경을 볼 수도 있지만 Makapu'u Tom-Tom Trail의 출발점과 Makapu'u Point Lighthouse를 바로 올라가는 길의 출발점이기도 합니다. 오늘은 Lanikai Pillbox Trail과 Makapu'u Point Lighthouse Trail만 했지만 오아후에 또 오게 된다면 Makapu'u Tom-Tom Trail에 반드시 도전해 볼 생각입니다. 우선 Lanikai Pillbox Trail를 먼저 하려고 했기에 지금은 그냥 통과합니다.
약 30여분(막히지 않는다면)을 달려 Lanikai Pillbox Trail의 출발점인 Pillbox Hike에 도착합니다.
구글맵에서 보다시피 비치 초입에서 양쪽으로 갈라지는 데 일방 통행길이니 우측으로 진행하시면 됩니다. 트레일의 출발점은 골프장(Mid-Pacific Country Club) 입구에서 조금만 올라가면 왼쪽으로 나타납니다. 출발점에 3~4대의 주차공간은 있는데 지금은 폐쇄된것 같더군요. 아마도 관광객들이 많이 오니 현지 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주차장을 막은 것 같습니다. 어차피 트레일 후 비치를 구경할 것이라면 지도상의 붉은색으로 표시한 골목에 주차를 하시고 트레일이든 해변이든 가시면 될 듯 합니다. 저희도 골목에 주차를 하고 트레일 입구로 이동했고 내려와서 해변도 구경하였습니다. 아무래도 현지 주민들이 살고 있는 곳이니 주차 에티켓은 잘 지켜주시는 게 좋을 듯 합니다. 절대 주차 금지 구역에는 주차 하지 마세요. 저희들 나올 때 경찰들이 주차 딱지를 발급하고 있더라고요.
지도 속의 노란 선이 저희가 다녀온 Lanikai Pillbox Trail 코스입니다. 보통 이 코스로 많이들 다니시더라고요. 하와이 여행을 하다보면 조깅을 하는 사람들을 참 많이 볼 수 있는데 저희가 이 트레일을 하는 동안 이 곳을 조깅하듯이 뛰어다니는 분도 있더라고요. 이 더운 날씨에 말입니다. 그런데 더 놀라운 건 트레일을 마치고 내려갈 때쯤 그 분들이 다시 뛰어올라오고 있더라는...
출발~
다시 조금 더 올라가 봅니다.
지나온 길
제1 전망대 안(이때 비가 잠깐 왔었습니다. 렌즈에 빗방울이...)
제1 전망대
제2 전망대
힘들게 힘들게 제2 전망대까지 도착했습니다. 가파른 곳도 있지만 능선길이라 바람도 시원하게 불어주어서 다닐 만 했습니다. 이날은 또 비도 간간히 내려 그리 덥지는 않았습니다. 아이들을 데리고 오는 가족도 많이 봤습니다. 초등학생 정도면 충분히 올라올 수 있는 트레일이라 생각되네요. 외국인도 힘들다고 투덜대면서 "난 안 올라간다. 니들기라 다녀와라." 이렇게 얘기하지만 결국 여기까지 와서는 모두들 즐거워 하더라고요.
이제 다시 내려가 봅니다.
제1 전망대 다시 도착
제1 전망대에 다시 도착했습니다. 처음 도착했을 때는 비가 와서 비만 잠깐 피한 뒤 제2 전망대로 바로 출발했었는데 이제 맑아졌으니 전망대 위에 올라가서 멋진 풍경을 살펴보렵니다. 트레일 하는 동안 이 곳에서 한국분들을 처음 만나게 됩니다. 뭐 그렇다고 대화를 나누고 그러지는 않았습니다. 이 분들을 보며 나도 보다 젊었을 때(지금도 그리 늙지는 않았지만)부터 여행을 다녀볼 걸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트레일 하는 동안 만난 유이한 한국분들
하와이 여행동안 고생한 카메라도 한 컷!!!
트레일을 마치고 이제 Lanikai Beach로 가봅니다. 비록 스노클링 장비와 수영복을 챙기지 않아서 물에 들어가지는 못했지만 멋진 바다를 보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될 수 있는 그런 멋진 해변입니다. 숙소에서 가져온 돗자리만 챙겨 해변으로 가봅니다. 해변으로 가는 길은 12군데(Ocean Acess 1~12) 정도 있는 데 저희가 주차한 곳에서 가장 가까운 곳이 3번이네요. 4~7번이 가장 좋은 Access 지점이라고 하네요.
제 눈앞에 펼쳐진 Lanikai Beach의 첫 모습입니다.
이 멋진 바다에 못 들어가서 너무 아쉽기는 했지만 꼭 바다에 빠지는 것만이 바다를 즐기는 법은 아니겠지요. 집사람은 돗자리를 깔고 하와이의 강렬한 햇빛과 그로인해 더욱 아름다워진 바다의 빛깔을 감상하고, 저는 이 멋진 자연경관을 제 눈과 카메라에 담기 위해 해변을 거닐어 봅니다. 카약을 타는 사람들도 많던데 다음에 도전해보아야 겠습니다.
오아후에 있는 동안 만나는 관광객들에게 어디가 좋으냐고 물어보면 구글맵을 이용하여 지도까지 보여주며 꼭 가보라고 권해주었던 Lanikai Beach & Lanikai Pillbox Trail!!! 정말 아름다운 곳입니다. 꼭 가보시기 바랍니다. 저희에게 이곳은 또다시 오아후에 가게 되더라도 또 가보고 싶은 곳 1순위가 되어버렸습니다.
들어온 곳과 다른 곳으로 나와봤는 데 4번 엑세스 지점이네요. 걸어서 차를 세워 둔 3번 엑세스 지점으로 가봅니다. 가는 도중 경찰이 주차딱지를 떼고 있었습니다. 주차 구역이 아닌 곳에는 세우지 마세요.
그리고 길가에 자전거가 많이 있더라고요. 가만히 보니 Lanikai Beach로 올때 화장실이 급해 Kailua Beach의 조그마한 쇼핑몰에 들어갔었는데 자전거 대여점이 있더라고요. 자전거를 누가 빌릴까 생각했었는 데 Lanikai Beach에서 본 자전거들이 그곳에서 빌려 여기까지 온것이더군요. 이렇게 자전거로 Lanikai Beach까지 오는 관광객들은 거의 대부분 모두 일본인들이었습니다. 확실히 일본인들이 하와이를 즐기는 방법은 우리보다 다양한 것 같습니다. 생각해보니 이렇게 자전거를 이용하는 것도 괜찮은 방법인것 같습니다. 여유롭게 하루를 카일루아 비치와 라니카이 비치에서 보내실 계획이시라면 자전거를 빌려 돌아다니면 좋을 듯 합니다.
이제 숙소로 되돌아 가면서 오늘의 마지막 일정인 Makapu'u Point Lighthouse Trail을 하려 합니다. Lanikai Pillbox Trail을 먼저 한 이유가 낮 12~4시시경의 바다 색깔이 가장 환상적이라는 글을 보았기 때문이죠. 그리고 돌아오는 길에 Makapu'u Point Lighthouse Trail을 하면 되니까요. 주차장(Makapu'u lighthouse parking)에 차를 세우고 시작해봅니다. 노란색 실선이 제가 간 길이구요 노란 점선은 이번에는 못 갔지만 다음에 또 오면 걸어보고 싶은 길입니다. 주차는 72번 도로에서 주차장까지 붉은색 실선에 하시면 되는데 가끔 이곳에서 관광객 대상의 도난 사고가 있었다는 글을 본 적이 있으니 조심 또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헉! 폐쇄??? 불길한 예감이 듭니다.
어디든 반드시 유의사항 확인하시고 입장하세요
토요일이라 차량과 사람이 많습니다.
Alan Davis Beach와 Pele chair
이렇게 앞 뒤를 살피며 걷다보면 트레일 중간에 사람들이 모여 수건으로 몸을 닦기도 하고, 머리도 말리기도 하는 곳을 볼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그곳은 바로 Makapu'u Tidepools로 내려가는 입구인 것입니다. 밑을 내려다 보니 몇몇 젊은이들이 자리잡고 놀고들 있네요. 한번 내려가볼까 생각해봤는 데 내려는 가겠지만 올라올 생각을 하니 엄두가 안납니다. 시간이 부족하다는 핑계로 그냥 지나쳐 봅니다.
Makapu'u Point Lighthouse
드디어 등대 전망대에 도착을 했습니다. 벌써 많은 사람들이 전망대에서 구경을 하고 사진을 찍고 있네요. 저 사람들이 있는 전망대로 가는 입구에는 노란띠(그 뭐랄까 CSI에서 범죄현장에 두르는 노란 띠)가 둘러쳐져 있습니다. 하지만 노란 띠의 일부는 훼손 되어있고 그곳으로 사람들이 전망대까지 올라가고 있었습니다. 아쉽지만 공사중이라기에 저희는 안 올라가려 했는 데 공사의 흔적은 전혀 보이지는 않았고(공사 전이었을까요? 아니면 공사가 끝나서일까요?), 저희가 또 언제 올지모르는 하와이인지라 두 눈 질끈 감고 올라가 봅니다.
내가 올라 온 길
전망대에 내려와 주차장으로 되돌아갑니다. 다시 Makapu'u Tidepools로 내려가는 입구에 도착하여 내려다보니 이젠 놀고 있는 주인공들이 바뀌어져 있습니다. 저들을 보니 한번 내려가볼걸 그랬나 생각해봅니다.
트레일을 마무리 지으려 하는 데 하와이는 멋진 경관을 마지막에 보여줍니다. 혹시 무지개가 다가오는 것을 보신적이 있으신가요? 저 바다에서 무지개가 생겼는 데 구름이 다가오면서 같이 무지개도 다가오네요. 사진으로는 보여드릴 수 없지만 신기한 경험이었습니다.
사진으로 그 느낌을 보실 수 있으려나 모르겠습니다. 살짝 가까워진 무지개를
해안으로 가까이 다가오면서 흐려지기 시작하다가 사라지더군요.
아빠가 고생이 많으십니다
트레일을 2개나 한다고 힘들었지만 너무나 멋진 풍경때문에 그 힘든 것이 잊혀졌던 하루였습니다. 하와이의 푸른 바다를 원없이 즐겼던 하루였네요. 비록 강한 햇살은 힘이 들었지만 그 햇살이 있었기에 하와이의 푸른 바다를 제 눈과 마음에 담을 수 있었던것 같습니다. 날 힘들게 하는 무언가도 내가 살아가는 데 없어서는 안되는 한 요소라는 것을 배운 하루인듯 합니다.
*****
저녁에는 한인타운 인근의 월마트에 가서 주차를 하고 월마트와 로스에서 쇼핑을 했습니다. 그리고 Andy's Kahuku Shrimp에 가서 저녁을 먹었죠. 한국에 돌아와서 검색해보니 Andy's Kahuku Shrimp의 주인분이 바뀌어서(한국에서 식당을 오픈하셨다고 하는 소문이...) 안좋은 글들이 간혹 올라오더군요. 그래서 그날도 손님이 그렇게 없었나 봅니다. 저희 말고는 외국분 한팀뿐이었거든요. 저녁 피크 타임인데도 말입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친절했고 음식맛도 괜찮았습니다. 여행이라는 게 같은 곳을 가더라도 상대적인가 봅니다.
* 본문 중 굵은 글씨는 구글맵에서 검색이 가능한 검색어입니다. 해당 위치를 찾을 때 참고하세요.
[오늘의 동선]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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