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ppy Factory
★안친오름, 2020.01.20.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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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g.naver.com/man4love/222053383019
제주에는 300개가 넘는 오름이 있습니다.
그 많은 오름 중 오르기 어려운 오름도 있지만 안친오름처럼 오르기 쉬운 오름도 있습니다. 새별오름처럼 큰 규모의 오름을 생각하시고 안친오름에 오시면 실망을 하실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안친오름은 새별오름처럼 큰 오름이 가지지 못하는 소소한 매력이 있으니 송당리에 오시면 잠시 들러보시면 좋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안친오름의 매력은 오름 능선의 선이 아름다운 오름으로 가볍게 오르기 참 좋다는 것입니다. 사실 오른다고 하기에도 부끄러울 정도로 쉽게 오를 수 있는 오름이니 파란 하늘이 보이는 날에 안친오름에 올라 파란 하늘을 배경으로 한 오름의 선을 사진에 담아보시기 바랍니다.
안친오름은 흔히 생각하고 있던 형태의 오름이 아닙니다. 위 사진에서 나무 뒤로 나즈막하게 펼쳐져 있는 언덕(?)이 바로 안친오름이죠. 오름은 오르기 어렵다는 고정관념은 노노~.
그럼 부담없이 올라가보겠습니다. 아래는 안친오름의 등산로가 표시되어 있는 네이버 지도입니다. 지도에 등산로 표시까지 되어있는 것을 보면 사람들이 그래도 자주 찾는 오름이라는 의미겠죠?
A지점의 경우 아래 사진처럼 입구에 출입금지 푯말이 있더군요. 아마도 안친오름이 사유지고 농사를 짓고 있어 경작물에 피해가 있어 그러것 같네요. 농사를 짓고 있는 시기에는 오름 출입을 자제하는 것이 좋겠네요.
지도상의 B지점입니다. 이미 많은 사람들의 발자취로 인해 길이 생겼네요. 저도 저 길을 따라 올라갔습니다. 정상부까지는 5분도 안걸린다고 보시면 됩니다. 사진과는 달리 경사도 그리 급하지 않아 오르기 쉬우니 걱정말고 올라가셔서 아름다운 선으로 가득한 안친오름과 주변오름을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오름 능선의 선이 정말 아름답다는 생각이 들었던 안친오름입니다. 오름에 올라 아름다운 선과 주변 오름을 둘러보면서 눈이 왔을 때 오면 정말 아름답겠다는 생각을 했네요. 제주에 살지 않기에 참으로 아쉽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제 내려가야겠지요? 올라왔던 길을 따라 다시 내려가봅니다.
안친오름 Tips.
+) 사유지(밭)인듯 합니다. 저는 겨울에 올라간것이라 큰 문제는 없었지만 농사를 짓고 있는 기간에는 오름 등반을 자제하는 것이 좋겠네요.
+) 오름 부자 송당리에 오셨으니 주변의 다른 오름도 꼭 올라가보시기 바랍니다. 개인적으로는 안돌오름, 밧돌오름을 권해드립니다.
+) 주변에 편히 쉬기 좋은 '송당나무' 카페가 있으니 잠시 들러보시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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