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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뤼데스하임(Rüdesheim) 본문

여행 이야기(국외)/2019 이탈리아+독일

[독일] 뤼데스하임(Rüdesheim)

정순재 2019. 7. 18. 13:27

뤼데스하임(Rudesheim)

 

 

 

 

"라인강의 진주"라는 별명을 가진 도시. 뤼데스하임(Rüdesheim, 정식명칭 Rüdesheim am Rhein)은 일찌기부터 포도산지로 독일에서 가장 유명세를 떨쳤던 곳이다.

유럽에서 와인으로 유명한 나라가 프랑스와 이탈리아이지만, 독일에서도 수준높은 와인을 만들어내는데 바로 그 중심지가 뤼데스하임이다. 강이 흐르고 볕이 잘 드는 산간지대라는 지리적 특성 때문에 일찌기 포도 재배가 성행하였고, 그것을 바탕으로 와인 산업도 발달할 수 있었다.

오늘날에도 뤼데스하임은 와인 산업의 중심지로서 포도와 와인만으로 수많은 관광객을 끌어모은다. 뿐만 아니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기도 한 라인강 계곡의 시발점으로 유람선을 타기 위해 방문하는 관광객도 가득하다.

도시의 규모는 마을이라 해도 될 정도로 자그마하지만, 아기자기한 매력과 재미가 도시 전체에 가득하다. 물론 옛 고성들과 수려한 자연 풍광이 어우러지는 라인강 계곡의 감상도 놓쳐서는 곤란하다. 이 곳에서는 와인에 취하고, 강바람에 취한다.

 

많은 사람들이 유람선을 타기 위해 뤼데스하임을 찾는다. 하지만 단지 선착장을 가기 위해 뤼데스하임을 지나치는 것은 정말 아깝다. 포도 산지로 이름높은 이 곳은, 냉정히 말해 유람선으로 유명한 도시가 아니라 와인으로 유명한 도시이다. 그러니 뤼데스하임에서는 꼭 와인을 접해보자. 작은 골목마다 가득 들어선 아기자기한 매력의 와인숍과 레스토랑, 그리고 기념품숍 등이 그야말로 "독일스러운" 거리의 풍경을 연출한다.

 

또한 뤼데스하임은 니더발트(Niederwald)에 오르기 위한 출발지이기도 하다. 케이블카로 오를 수 있는 언덕 정상에서, 강과 포토밭이 만들어내는 그림같은 풍경을 감상하고, 또 독일 통일을 기념하여 세워진 거대한 기념비까지 둘러보자. 작은 도시이므로 대중교통은 아예 다니지 않는다. 관광 안내소 역시 여행 동선 내에 존재하지 않는다. 하지만 도보로 골목들 사이사이를 다니는 것으로도 충분한 매력이 넘치기 때문에 굳이 관광 안내소를 들를 필요도 없다.

대표적인 유람선 업체인 KD 유람선은 오전과 오후에 출발한다. 오전에 도착하여 거리를 구경하고 니더발트에 오른 뒤 근사한 와인을 곁들여 점심식사를 하고, 오후에 출발하는 유람선을 타고 나가는 것이 가장 무난한 일정이 될 것이다.


[기본 일정]  숙소 > 마르크트 거리 > Rudesheimer Seilbahngesellschaft > 악기 박물관 > 보젠 성(Boosenburg) > 브룀저 성(Bromserburg) > 뤼데스하임 라인 KD 선착장 > Adlerturm > 숙소

 

 

1. 마르크트 거리

 

1-1. Sankt Jakobus 교회

시청사(Rathaus) 옆에 위치한 성 야코부스 교회(St.Jacobuskirche)는 뤼데스하임 시가지에서 가장 큰 교회. 내부는 밝고 단촐하다.

 

1-2. 시청사(Stadtwerke Rudesheim am Rhein GmbH)

마르크트 거리(Marktstraße) 중앙에 위치한 시청사(Rathaus). 그리 크지 않지만 뤼데스하임 내에서는 꽤 큰 건물에 속한다. 시청사의 한 쪽 벽에 커다랗게 그려진 벽화는 뤼데스하임이라는 도시의 정체성을 적확하게 표현하고 있는데, 인간이 정성들여 포도를 심으면 신이 와인을 선물로 내린다는 내용이다. 와인의 도시 뤼데스하임답다.

 

1-3. Rudesheimer Weinstand am Marktplatz

마르크트 거리에서 지역 와인을 상시로 판매하는 곳인듯하다. 시기별로 이벤트도 한다는데 방문 기간에 해당되지 않아 아쉽기는 한다. 방문 기간(08.08. – 12.08.2019) 동안 판매하는 와인은 Weingut Kurt Schädel이라고 홈페이지에 나온다. 구입을 하거나 현장에서 마셔보도록 하자.

* Unsere Weinstandwochen 2019(Our Wine Stand Weeks 2019), 08.08. – 12.08.2019, Weingut Kurt Schädel

 

2. Rudesheimer Seilbahngesellschaft

 

2-1 니더발트 케이블카 탑승 정보

케이블카(Seilbahn)는 오버 거리(Oberstraße)에 있는 승차장(Rudesheimer Seilbahngesellschaft)에서 타고 내릴 수 있다. 니더발트(Niederwald)까지 5분 남짓 가는 케이블카 비용(↑5.5€↕8€)이 결코 적은 금액은 아니지만 오가는 중간, 그리고 니더발트 위에서의 풍경이 그림같기에 본전 생각은 나지 않을 것이다. 시간과 예산을 고려하여 결정할 것. 4인승 케이블카는 운영 시간(09:30~19:00) 동안에는 수시로 운행한다. 사람이 많아서 기다릴 수는 있지만 그렇지 않다면 대기시간은 거의 없을 것이다.

 

2-2 니더발트

니더발트(Niederwald)는 뤼데스하임에서 산자락에 올라가는 언덕에 위치한 지역. 뤼데스하임에서 케이블카로 오를 수 있다. 니더발트 언덕에 오르면 라인 강(Rhein River)과 주변의 포도 산지가 한 눈에 들어와 그림같은 풍경을 선사한다.
또한 니더발트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은 니더발트 기념비(Niederwalddenkmal). 1877년 청동으로 만든 36m 높이의 게르마니아 여신상이다. 여신상 양편으로는 전쟁을 선포하는 동상과 승리를 선포하는 동상이 보좌한다. 이것은 1871년 보불전쟁(프로이센과 프랑스의 전쟁)에서의 승리를 기념하며, 전쟁의 승리 후 독일을 통일하고 제국이 선포된 것을 함께 기념하는 기념비이다. 그래서 "니더발트 독일 통일 기념비"라고 적는 자료도 많다. 여신상 아래, 기념비의 중앙에 조각된 것은, 독일 통일의 장본인 빌헬름 1세(Wilhelm I)의 황제 즉위식을 나타낸 것. 독일 통일 기념비가 있는 정상에서 포도밭 아래로 내려가는 산책로는 독일의 대음악가 요하네스 브람스(Johannes Brahms)가 즐겨 걸었다 하여 브람스의 길(Brahmsweg)이라 이름이 붙어있다.
* 찾아가는 법
오버 거리(Oberstraße)에 케이블카 승차장에서 케이블카로 5분 정도 오르면 니더발트에 도착한다. 도보로 오를 수도 있지만 뤼데스하임에서 1박 이상 하지 않을 경우 유람선 시간을 맞추기 어려우므로 케이블카 이용을 권한다.

* 니더발트에서 포토밭과 강 건너편 Bingen을 구경하면서(hrenfels Castle를 거치는 코스) 걸어 내려올 수도 있다. 포도밭길은 그늘이 없으니 더운날에는 꼭 도전할 필요는 없다.

 

 

3. 악기 박물관(Siegfried's Mechanical Museum)

원래는 보젠 성(Boosenburg) 옆에 위치한 브룀저호프(Bromserhof)라는 건물. 오늘날에는 악기 박물관(Siegfried's Mechanisches Musikkabinett)으로 사용되고 있다. 약 350종의 진귀한 자동 악기를 전시하고 있다. 
박물관 이름을 직역하면 "지그프리트의 기계 악기방" 정도가 될 것이다. 기계 악기라는 것은 자동 악기, 즉 자동으로 음악이 연주되는 오르골 같은 특수장치를 말한다. 이런 종류의 자동 악기를 수집하여 박물관을 개장한 사람의 이름이 지그프리트 벤델(Siegfried Wendel). 그래서 박물관 이름이 "지그프리트의 기계 악기방"이 되었다. 참고로, Musikkabinett와 같은 뜻의 영어 단어가 뮤직 살롱(Music salon)이다. 이렇게 이야기하면 좀 더 그 뉘앙스의 이해가 빠를 것 같다. 
박물관 설립자 벤델은 1960년대 미국 LA로 신혼여행을 갔을 때 한 장소에서 자동으로 연주되는 피아노를 보고 사업 아이템을 떠올렸다고 한다. 이후 몇 년 동안 진귀한 자동 악기를 수집한 뒤 1969년 마인츠(Mainz) 인근의 호흐하임(Hochheim)이라는 작은 도시에 "독일 최초 자동 악기 박물관"을 열었다. 그는 마인츠에 직장을 가지고 있었기에 뤼데스하임 등 부근의 소식을 쉽게 접할 수 있었는데, 관광 도시로 이름을 날린 뤼데스하임에서 축제가 열리면 자신의 수집품을 가지고 가서 진열하는 등 박물관을 알리기 위해 많은 공을 들였다. 
결국 그의 수집품이 널리 알려져 당시 서독의 총리인 헬무트 슈미트(Helmut Schmidt)가 구경하러 오는 등 유명세를 떨치게 된다. 이에 뤼데스하임에서는 브룀저호프 건물을 그에게 제공하는 조건으로 그의 박물관을 유치하게 된 것이라고 한다. 
내부 관람은 45분 분량의 가이드투어로 둘러볼 수 있다. 투어는 최소 4인 이상이 필요하므로 개인이 방문 시 대기시간이 길어질 수 있다. 가이드투어가 필수인 이유는, 모든 악기를 항상 재생할 수 없으므로 인솔자가 하나씩 작동하고 설명을 해주기 위함이라고 한다.

* March - Oktober 10:00 a.m. - 6:00 p.m. daily. Minimum amount of 4 visitors. From 6:00 p. m. on only for groups of minimum 15 people on request. 
Visiting Siedfrieds Mechanical Music Kabinett is only possible with a guided tour since we operate the instruments for you.

 

 

4. 드로셀 골목(Drosselgasse) & 오버 거리(Oberstrasse)

드로셀 골목(Drosselgasse)은 우리 말로는 참새 골목, 철새 골목, 티티새 골목 등 다양하게 번역된다. Drossel이 원래는 티티새(지빠귀)를 뜻하는데, 그것을 의역했는지 참새 골목 또는 철새 골목이라 이야기하는 자료도 많이 보인다.
이 곳은 뤼데스하임의 가장 번화한 곳. 좁은 골목 양편으로 와인숍과 레스토랑이 가득하며, 그들은 모두 포도 넝쿨로 치장하고 포도를 형상화한 갖가지 장식과 아름다운 간판으로 관광객을 유혹한다. 그런 건물들이 한 데 모여 이루는 정취가 매우 활기차고 아름답다.
이 곳의 와인숍에서는 뤼데스하임 인근 포도산지에서 제작한 와인을 구입할 수 있다. 독일에서 가장 유명한 와인인 슐로스 요하니스베르크(Schloß Johannisberg)도 뤼데스하임 인근에서 만들어지는 것. 물론 와인숍에서 시음도 얼마든지 가득하다. 특히 화이트 와인이 유명하고, 슐로스 요하니스베르크에서 세계 최초로 만들어졌다고 전해지는 아이스 와인도 만만치 않게 많이 보인다. 길거리에서는 1회용 컵에 아이스 와인을 따라 1 유로 정도의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매대도 종종 보인다.
드로셀 골목과 만나는 오버 거리(Oberstraße)도 풍경은 비슷하다. 드로셀 골목보다는 조금 더 넓은 거리, 그러나 어쨌든 좁은 거리에는 관광객과 관광 열차 등으로 항상 분주하다. 이 곳에도 와인숍과 레스토랑이 가득하니, 뤼데스하임에서 식사 때가 되면 드로셀 골목부터 오버 거리까지 걸어보며 자신의 마음에 드는 곳을 찾아보자.
아울러 워낙 관광지로 유명하기 때문에 각 가게마다 호객행위에 열심인데, 특히 동양인을 상대로 하는 적극적인 구애를 만날 수 있을 것이다. 일본인이 소유한 와인숍도 있다고 하고, 주로 일본이나 중국인을 대상으로 하기는 하지만, 어떤 가게에서는 한글로 "그린" 간판도 만날 수 있다.

 

 

 

4. 보젠 성(Boosenburg) & 브룀저 성(Bromserburg)

 

4-1. 보젠 성

브룀저 성(Bromserburg)의 뒤편으로 보이는 보젠 성(Boosenburg)은 로마네스크 양식의 건물에 육중한 성탑이 붙어있는 모양새를 하고 있다. 오늘날은 사유지이기 때문에 일반인에게 공개되지 않고 있다. 브룀저 성의 안뜰과 주변에서 포도밭 너머로 보이는 모습을 보는 정도로 만족해야 한다.

 

4-2. 브룀저 성

원래는 마인츠(Mainz)의 대주교가 소유하던 라인 강(Rhein River) 강변의 별장 궁전이었다. 19세기까지 대주교의 별장이었다가 뤼데스하임 시의 소유가 된 것은 1941년. 벽의 두께만 2 미터가 넘어 외부의 침략으로부터 방어하기 위한 목적도 소홀히 하지 않은 성이다. 오늘날은 라인가우 와인 박물관(Rheingau Wein Museum)으로 사용 중이다. 주변에 포도밭이 가득하고, 안뜰은 와인 제조 도구와 와인통 등이 전시되어 있다. 입장료는 5이며, 와인 시음 가이드 투어도 운영하고 있다고 하는데 홈페이지에서 지금은 폐쇄(2019.07.18. 기준)되었다고 나온다.

 

 

5. 뤼데스하임 라인 KD 선착장

뤼데스하임은 이웃한 빙엔(Bingen)과 함께 라인 강(Rhein River) 계곡의 시발점이기 때문에 많은 유람선 업체가 배를 띄우고 있다. 유람선 업체는 저마다 선착장을 만들어 두었기 때문에 뤼데스하임 강변에는 많은 선착장이 보이는데, 그 중에서 KD유람선을 타기 위해서는 KD 로고가 커다랗게 붙어있는 전용 선착장을 찾아가야 한다. 강변을 따라 철로가 놓여있기 때문에 시가지에서 선착장으로 가려면 철로를 건너야 한다. 안전을 위해 지하도가 만들어져 있으니 지하도로 건너서 선착장으로 가면 된다.  2015년부터 규정이 바뀌어 유레일 패스 또는 독일 철도패스로 KD유람선 2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유람선의 배 내부는 레스토랑 등 휴식 시설로 되어 있고, 갑판 위에서 관람을 하도록 되어 있다. 간의의자가 놓여 있어 자기가 의자를 가져와 원하는 곳에 놓고 앉거나 설 수 있다. 당연히 가장자리에서 관람이 편하므로 가급적 일찍 탑승을 할수록 먼저 자리를 선점하기 좋다. 배가 진행하는 방향으로 좌측에 고성이 많이 있고, 그 유명한 로렐라이 언덕(Loreley)은 우측에 있다. 오후에 배를 탈 때는 진행방향의 좌측에 해가 떠있기 때문에 왼편의 사진을 찍으려면 역광이 되니 참고할 것.
 

5-1. Nostalgia Route

KD 유람선에서는 라인강 중상류 계곡 유람선을 노스탈지 루트(Nostalgie-Route)라고 부른다. 2019년 하이 시즌(High Season) 노스탈지 루트 시간표는 아래와 같다.

KD Rhine Timetable Schedule

우측 표가 뤼데스하임에서 출발하는 유람선이다. 뤼데스하임부터 코블렌츠까지는 약 4시간이 소요되는 긴 여정이므로 자칫 지루할 수 있으니 장크트 고아르하우젠(St.Goarshausen)에서 내리는 것을 개인적으로 권장한다. 실제 상당수의 승객들이 이곳에서 내린다. 장크트 고아르하우젠까지는 1시간 50분 정도 소요되며 도착하기 직전에 로렐라이 언덕도 볼 수 있다. 
장크트 고아르하우젠까지 가는 유람선은 하루 다섯 편.(시간표에 여섯 가지가 나오지만 자세히 보면 시간대는 다섯 가지다.)이 있는데 만일 뤼데스하임에서 14:15분 배를 타면 장크트 고아르하우젠에 16:05분에 도차가고 1시간 정도 방황(?)한 뒤 17:10배를 타고 되돌아오면 뤼데스하임에 20:15분에 도착하게 되는 일정이다. 물론 기차를 타고 되돌아올수 있는데(시간은 절약될 듯) 기차역에서 시간표를 확인해보고 결정하자.

 

5-2. 

장크트 고아르하우젠(St.Goarshausen)에 내리면 곧장 기차역(Bahnhof)으로 이동해서 기차로 코블렌츠(Koblenz) 또는 프랑크푸르트(Frankfurt am Main) 방향으로 가면 된다. 코블렌츠에서는 쾰른(Koln)이나 뒤셀도르프(Dusseldorf) 방향으로 환승이 편하므로, 프랑크푸르트에서 뒤셀도르프 쪽으로 갈 때 뤼데스하임을 거쳐 유람선을 타고 마저 이동하는 식의 동선을 권장한다.
장크트 고아르하우젠은 강변의 작은 도시로 특별히 볼거리는 없다. 기차역은 선착장에 내려서 주차장을 지나 반호프 거리(Bahnhofstraße)까지 나간 뒤 좌측으로 몇 분 걸으면 나온다. 개인적으로는, 워낙 많은 사람들이 함께 하차했음에도 불구하고 대부분 주차장에서 관광버스를 타고 사라지고, 기차역까지 가는 사람이 거의 없었다는 점이 특이한 기억으로 남는다. 기차역은 굉장히 작은 간이역이다.

 

5-3. 로렐라이 언덕

뱃사람들은 요정의 노래소리에 넋을 잃었다. 뱃사람들이 정신을 놓고 있는 사이 배는 암초를 만나 좌초하고 말았다. 그 유명한 로렐라이 언덕(Loreley; "요정의 바위"라는 뜻, 영어식 표기인 Lorelei와 혼용된다)이 바로 중북부 라인계곡(Oberes Mittelrheintal) 구간에 위치하고 있다.
로렐라이 언덕의 유명한 설화는 이후 작가들에 의해 꾸준히 발전하여 결국 노랫말로 담겨 민요가 되었다. 그런데 우스갯소리인지 진짜 공신력 있는 평가인지는 모르겠지만, 유럽에서 "유명하지만 막상 가보면 실망하는 Best 3" 중 하나가 바로 로렐라이 언덕이란다.
로렐라이 언덕을 실제로 보면 그 평가가 이해가 된다. 그냥 강변에 우뚝 서 있는 바위 언덕일 뿐, 아름다운 자연의 일부이기는 하되 누가 따로 설명해주지 않으면 이 곳이 로렐라이 언덕인지도 모르게 생겼다. 유람선이 이 곳을 지날 때는 민요를 방송으로 틀어주거나 또는 성수기에는 직접 밴드가 배 위에서 연주를 하면서 분위기를 돋구어 주기 때문에 관광객도 이 곳의 존재를 알 수 있지만, 아무튼 막상 실제로 보면 참 싱겁다는 느낌은 분명히 있다.
당신의 유람선 하차장이 장크트 고아르하우젠(St.Goarshausen)이라면 로렐라이 언덕이 마지막 볼거리이다. 로렐라이를 지나면 이제 하차 준비를 하자. 먼저 들르는 곳이 반대편 장크트 고아르(St. Goar)인데 이름이 비슷하다고 혼동하지 말자.

 

6. Adlerturm

 

 

 

 


 

1. 숙소 : Hotel & Restaurant Altdeutsche Weinstube

 

Hotel Altdeutsche Weinstube Rüdesheim

"Feel at home in Rheingau,  cause we feel in Rheingau like in holidays" We warmly welcome you in our Hotel and restaurant Altdeutsche Weinstube in Rüdesheim on the Rhein. Since 5th generation Family Ehrhard-Malgouyres spoils their guests with passion and l

www.hotel-altdeutsche-weinstube.de

 

2. Rüdesheimer Weinstand am Marktplatz 2019

 

Rüdesheimer Weinstand – auf dem Marktplatz

Weingut Jakob Scholl Nachf. 28.03. – 03.04.2019 25.04. – 01.05.2019 23.05. – 29.05.2019 20.06. – 26.06.2019 18.07. – 24.07.2019 01.08. – 07.08.2019 19.09. – 25.09.2019

www.ruedesheimer-weinstand.de

 

3. Siegfried's Mechanical Museum(Siegfried's Mechanisches Musikkabinett)

 

Siegfrieds Mechanisches Musikkabinett - Welcome

"Your ears will be all eyes" Welcome to Siegfried's Mechanical Music Cabinet First German Museum of Mechanical Musical Instruments Discover and enjoy:   about 350 mechanical music instruments out of 3 centuries experience an eventful 45-minute tour with mu

www.smmk.de

 

4. SEILBAHN RUDESHEIM 정보

 

Seilbahn Rüdesheim ° Hover above the vines in the Rüdesheim Cable Car!

Go on unforgettable excursions around the Niederwald monument, explore the roots of Rhine romanticism. Nature & landscape will work their magic on you.

www.seilbahn-ruedesheim.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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