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ppy Factory

★[북한산 둘레길 18구간] 도봉옛길, 2019.10.09. 본문

여행이야기(국내)/★북한산 둘레길(완주)

★[북한산 둘레길 18구간] 도봉옛길, 2019.10.09.

정순재 2019. 11. 4. 21:57

도봉옛길(북한산 둘레길 18구간)

블로그 이사 중입니다.
아래 링크를 타고 놀러오세요~

blog.naver.com/man4love/222063867751

 

[18구간] 도봉옛길, 2019.10.09.

​도봉산 주탐방로와 만나는 도봉옛길은 조상의 정취를 간직한 볼거리가 가득한 구간입니다. 도봉산에서도 ...

blog.naver.com

 

도봉산 주탐방로와 만나는 도봉옛길은 조상의 정취를 간직한 볼거리가 가득한 구간입니다. 도봉산에서도 이름난 사찰인 도봉사, 광륜사, 능원사를 지나는가하면 도봉계곡 옆에 있는 우암 송시열의 '도봉동문(道峰洞門)이란 바위글씨가 명산의 입구임을 알려줍니다. [북한산 둘레길 홈페이지]

 

18구간의 초반부는 잠시 평지를 걷다 다시 산을 오르는 것으로 시작됩니다. 난이도 '하'의 구간이기에 긴 오르막은 없으니 너무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조금 올라가다보면 도봉산을 볼 수 있는 전망대가 있으니 잠깐 쉬며 눈 앞에 보이는 도봉산 자락을 보는 것도 좋습니다.

 

잠시 휴식을 취한 뒤 다시 출발합니다.

 

조금 더 올라가면 도봉산 정상인 자운봉으로 가는 갈래길이 나옵니다. 우리는 둘레길을 걷기에 방학동 방향으로 진행합니다. 여기까지 나름 힘들게 올라왔다면 이젠 고생 끝 행복 시작입니다. 도봉탐방지원센터까지 반가운 내리막길이 계속됩니다.

 

광륜사

 

# 도봉동문(道峰洞門)

이 바위에 새겨진 글씨는 대노(大老)의 존칭을 받은 우암 송시열(1607~1689) 선생이 쓴 글씨입니다. 한학을 연구하는 후학들의 이정표이며, 학문의 중심이었던 도봉서원의 전당에 들어섬을 알려주고 또한 도봉산의 입구임을 알려주는 석각입니다.

 

사람들이 엄청 많습니다. 둘레길을 걸으면서 가장 많은 수의 사람들을 본 것 같군요. 18구간의 포토포인트가 바로 수많은 사람들이 지나가는 길에 있습니다. 이는 주말에는 수많은 사람들이 약간 쭈구려 앉아 포토포인트를 배경으로 셀카를 찍고 있는 저를 지나가는 많은 사람들이 쳐다본다는 것입니다. 거참 쑥쓰럽습니다. 좀 한적한 곳이나 멋진 풍경이 있는 곳(초반부의 전망대 등)에 만들어주었으면 합니다. 수줍게 눈치를 보다 후다닥 찍고 길을 다시 걷습니다.

 

도봉사에서 바라본 도봉산

도봉사를 지나 화장실이 나타나면 왼쪽으로 18구간이 이어집니다. 사진에 나오다시피 무장애 탐방로가 만들어져 있어 몸이 불편하신 분들도 북한산을 누릴 수 있도록 되어있습니다. 점차 무장애 탐방로가 많아지고 있다는 것이 바람직한 현상이라 생각되네요. 아쉬운게 있다면 무장애 탐방로 끝에 '시가 있는 전망대'가 있는데 생각보다 전망이 좋지 않습니다. 살짝 도봉산 정상이 보이는 정도이죠. 좀 더 멋진 풍경을 볼 수 있는 곳까지 무장애 탐방로가 조금씩 늘었으면 좋겠습니다. 우리가 멋지다고 감탄하는 풍경을 장애가 있으신 분들도 누릴 수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왼쪽) 구 탐방로, (오른쪽) 신 무장애 탐방로
시가 있는 전망대에서 바라본 도봉산

조금 아쉬운게 있다면 무장애 탐방로 끝에 '시가 있는 전망대'가 있는데 생각보다 전망이 좋지 않습니다. 홈페이지에서는 탐방로 끝 전망데크에 서면 선인봉과 도봉 절경이 한 눈에 들어온다고 하는데 실제는 주변이 나무에 가려져 사진처럼 살짝 도봉산 정상이 보이는 정도죠. 아니면 제가 뷰포인트를 못 찾았을 수도 있습니다. 하여간 이렇게 멋진 풍경을 볼 수 있는 무장애 탐방로가 조금씩 늘었으면 좋겠습니다.

 

다시 무수골을 향해 걸어봅니다. 무수골까지는 시원한 그늘을 만끽하며 편하게 내려가시면 됩니다.

 

된장, 고추장 등 장류를 파시던데 많은 분들의 호기심어린 질문을 받으며 친절히 답해주시더군요. 많이들 사가시는 것 같습니다. 몸에 좋겠죠?

 

다리 아래로 흐르는 계곡이 무수골이며 이 다리를 건너는 것으로 18구간은 끝납니다. 19구간으로 계속 진행하시려면 성신여대 교육시설부지 안내문 아래의 둘레길 화살표로 진행하시면 됩니다. 다른 구간처럼 구간의 변경을 알리는 아치(?)가 없어 잠시 당황했었네요.

 

# 무수골

세종이 재위 당시 찾았다가 물 좋고 풍광이 좋아 아무런 근심이 없는 곳이라 하여 그 이름이 유래된 무수골에는 세종의 아홉째 아들인 영해군의 묘를 비롯해 단아한 모양새를 한 왕족묘가 있습니다. [북한산 둘레길 홈페이지]

 

18구간의 거리는 3.1km로 약 1시간 30분 정도 소요된다고 나오는 데 저는 딱 1시간 정도 걸렸습니다. 역시나 딱히 어려운 구간이 없었던 쉬운 구간으로 기억되네요.

 

 

 

 

북한산국립공원 북한산둘레길 | 국립공원공단

조상의 정취를 간직한 옛길 도봉산 주탐방로와 만나는 도봉옛길은 조상의 정취를 간직한 볼거리가 가득한 구간입니다. 도봉산에서도 이름난 사찰인 도봉산, 광륜사, 능원사를 지나는가하면 도봉계곡 옆에 있는 우암 송시열의 ‘道峰洞門(도봉동문)’이란 바위글씨가 명산의 입구임을 알려줍니다. 세종이 재위 당시 찾았다가 물 좋고 풍광이 좋아 아무런 근심이 없는 곳이라 하여 그 이름이 유래된 무수골에는 세종의 아홉째 아들인 영해군의 묘를 비롯해 단아한 모양새를 한 왕족묘가

www.knps.or.kr

::: SONY A7m2 + [M42] EBC FUJINON 1:1.8 f=55mm :::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