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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 둘레길 13구간] 송추마을길, 2019.07.02. & 08.25.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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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이령길(둘레길 21구간)을 걷고 그냥 가기는 아쉬워 교현우이령길 입구에 있는 둘레길 안내문에서 13구간 정보를 찾아봤습니다. 5.3km로 2시간 40분 소요된다고 나오네요. 별로 어렵지 않을 것 같아 걸어보기로 합니다.
안내도의 노란색 코스가 13구간인데 출발지(=현위치, 도로가)에서 보면 13구간의 시작이 안쪽으로 들어가게 그려져 있는데 실제는 동그란 13이라는 숫자가 있는 곳까지는 그냥 도로가의 인도를 걷는 조금은 재미없는 길입니다.
'민자고속도로' 표지판이 보이면 오른쪽으로 꺾어 진행하시면 됩니다. 안쪽 길로 가면 뙤약볕 도로를 걷는 지루함이 조금은 나아지겠죠?
13구간의 경우 중간쯤에 구간 이름에 나오는 것처럼 송추마을을 지나갑니다. 송추마을의 야외무대가 있는 곳에 포토 포인트가 있어 인증샷을 찍고 잠깐 쉬어봅니다. 오늘은 날씨가 많이 숲길이 아닌 곳을 걸을 때는 조금 힘이 들었습니다.
고가 도로 아래를 지나 오른쪽 길(사진에서는 송추 제1주차장 입구의 왼쪽 길)로 13구간이 이어지지만 오늘은 여기서 둘레길 걷는 것을 그만두려 합니다. 뙤약볕 길을 걷는 게 힘들었고(힘들기도 했지만 재미가 없었네요.) 13구간을 완주하면 아마도 14구간까지 할 것 같은데 그러면 (늦게 시작했기에) 시간이 애매해져서 오늘은 그냥 요기까지만 걷기로 합니다. 다음에 송추마을부터 14, 15구간 정도 걸으면 될 것 같습니다.
2019년 8월 25일...
많은(?) 시간이 지났네요. 지난번에 마무리 짓지 못한 13구간을 마무리지으려 송추계곡에 왔습니다. 이전까지는 대중교통을 이용했는데 이번에는 제 차로 송추계곡 주차장에 주차하고 시작해봅니다. 둘레길은 주차장 오른쪽(차가 바라보는 방향)으로 나가면 시작되며 원각사 방향으로 계속 진행하면 됩니다.
주차장에서 위 지도가 있는 곳까지는 잠깐의 숲길과 차도를 따라 걷습니다. 별 재미는 없죠. 본격적인 숲길은 지도상에서 시작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사실 원각사까지도 차와 사람이 같이 다니는 길이라 큰 어려움은 없습니다.
오른쪽으로 난 계곡이 물이 많으면 물소리와 함께 걸으시면 되는데 사실 이젠 북한산 자락에서 물이 많이 흐르는 계곡을 보기가 힘들죠. 하지만 계곡 내려가는 길이 보여 잠깐 내려갔다 왔습니다.
원각사 입구(화장실 있는 곳)에서 13구간인 송추마을길이 끝납니다. 원각사로 가는 길 왼쪽으로 난 길을 따라 진행하면 14구간인 산너미길이 시작되죠. 바로 이어서 걸어봅니다.
::: SONY A7m2 + [PK] AUTO CHINON MULTI-COATED 1:1.4 50mm (2019.07.02.) :::
::: PENTAX K-1 + smc PENTAX-FA 1:1.4 50mm (2019.08.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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