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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l Gardena] Resciesa 트레킹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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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sciesa 트레킹은 돌로미티 트레킹 중 많이 알려지지 않은 트레킹 코스입니다. 그것도 그럴것이 Resciesa 트레킹을 할 수 있는 오르티세이(Ortisei)에는 세체다, 알페 디 시우시 등 너무나 유명한 트레킹 코스가 많기에 돌로미티 정보가 별로 없는 한국에는 이 코스가 거의 알려지지 않은 상태이죠. 이곳은 하루 일정에서 주 코스는 되지 못하지만 세체다를 갔다가 내려오는 길에 일정의 여유가 있다면 잠시 다녀오면 좋습니다. 아이들도 같이 할 수 있는 너무 쉬운 트레킹입니다.
사진의 가운데가 Passo Sella 지역입니다. 저 봉우리를 크게 한 바퀴도는 하루 일정의 트레킹 코스도 있는 강력 추천합니다. 물론 좀 힘들기는 합니다. 2018년 돌로미티에서 한 트레킹 중 Top 5안에 드는 트레킹 코스였습니다.
처음 약 100m 정도는 이렇게 오르막으로 이루어져있습니다. 이후로 산장(Rifugio Resciesa)까지는 거의 평지에 가까운 길이 이어지기에 힘들지 않게 가실 수 있습니다.
산장으로 가는 길에 왼쪽으로 고개를 돌리면 보이는 광경입니다. 왼쪽에 Passo Sella가 보이고 가운데쯤 평원지대가 보이는 데 이 곳이 Alpe di Siusi 지역입니다.
와이프는 이곳 산장에서 쉬기로 하고 저는 최종 목적지인 십자가가 있는 곳까지 가보기로 합니다. 조그만 교회(Heilig Kreuz Kapelle)부터 먼저 들르고 십자가가 있는 Raschotz Kreuz에 간 뒤 다시 이곳 산장으로 되돌아오는 코스입니다.
교회는 뭐 딱히 보실 건 없습니다. 그저 돌로미티의 풍경과 너무 잘 어울린다는 것 뿐이죠. 교회 건물을 돌아 멀리 십자가가 보이는 Raschotz Kreuz로 계속 걸어가 봅니다.
역시 올로미티는 어디를 둘러봐도 멋진 풍경을 볼 수 있어서 너무 좋습니다. 그런데 위의 사진은 약간 세체다와 비슷한 분위기가 느껴지시지 않나요? 저 혼자 "리틀 세체다"라고 불러봅니다. 이곳에서 기대보다 더 멋진 풍경을 접하게 되어 기분이 좋았었습니다.
참고로, 의자는 아니고 여물통입니다. 이곳에 사는 말과 소들의 밥상에 앉아 폼잡고 찍어봤습니다. 그나저나 어색한 포즈는 어찌할 수가 없네요.
처음에 설명한 것처럼 저희는 세체다 트레킹을 한 뒤 이곳에 올라갔습니다. 약 2시간 정도의 여유 시간이 오르티세이에서 생긴다면 이곳을 한번 들러보시기 바랍니다. Seceda나 Alpe di Siusi를 구경하기에는 2시간이 턱없이 부족한 시간이지만 이곳에서는 돌로미티의 멋진 풍경을 보기에 충분한 시간이네요. 특히 Dolomiti Super Summer Ticket으로 무료로 올라올 수 있으니 티켓을 구입한 사람은 꼭 가보시기 바랍니다. 이런 멋진 풍경을 보여주는 산장에서의 맥주 한잔! 뭐가 더 필요하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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