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아후] Mermaid Tunnels/Cav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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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rmaid Tunnels/Caves, 2018.01.23.

 

 

Mermaid Tunnels/Caves라고 들어보셨나요?

개인적으로 오아후를 여행하면서 참 좋았던 곳이 카에나 포인트 주립공원(Kaena Point State Park)입니다. 카에나 포인트로 가기위해 보통 93번 도로를 따라서들 많이 가시는데 이 93번 도로 주변에 구경할 곳이 생각보다는 없습니다.(=잘 검색이 안 됩니다.) 그래서 구글 맵을 이용해서 천천히 살펴보고 많이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가봐야 겠다고 생각한 2군데를 찾았습니다. 하나는 Mermaid Tunnels/Caves이고 또 하나는  Westside Pillboxes(또는 Pink Pillbox Trail)입니다. Pink Pillbox Trail에 대해서는 나중에 정리해 포스팅 해보겠습니다.

 

다시 돌아와서...

 

구글 맵에서 아래의 사진을 발견합니다.

 

바닥에 있어야 할 바위가 비치 위에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바위 밑에 비치가 있는 겁니다. 그래서 가봐야 겠다고 생각하게 된거죠. 네이버나 다음에 검색해보니 몇몇 분들만 다녀오셨더군요.

 

■ 찾아가기(차량)

 

구글 맵에서 Zablan Beach(Forac Beach Park)로 검색하시고 찾아가시면 됩니다. 비치 파크라서 화장실과 샤워대도 있습니다. 주차 후 해변가로 나와서 바위쪽(11시 방향쪽)으로 걸어가시면 됩니다. 사진 상에 표시된 지점쯤에 터널로 들어가는 입구가 있습니다.

 

이렇게 바위 군데군데 구멍이 뚫려있는 데 구멍 아래로 보면 바닷물이 들어왔나 나왔다 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바위 아래 비치로 가는 입구는 파란 옷을 입은 사람보다 더 안쪽으로 가시면 있습니다. 구멍을 내려다 보시면 하얀 산호초들이 부서져 만들어진 작은 비치가 보이면(파도가 들이치지 않는 구멍) 그곳이 바로 입구입니다. 그러고 보니 입구 사진을 제대로 못찍었네요.

 

들어가봅니다.

 

※ 주의사항

입구가 넓지 않은데다 바위가 매우 날카롭습니다. 내려갈 때와 올라갈 때 모두 조심하셔야 합니다.

 

 

입구를 통해 내려가면 펼쳐지는 풍경들입니다. 말이 필요없습니다. 

 

 

 

 

 

 

 

 

 

 

내려가니 비키니의 두 여자분들이 서로 포즈를 위하면서 사진을 찍어주고 있더군요. 이 곳 이름과 너무나 어울리는 분들인듯 합니다. 멋진 풍경과 이름만큼 잘 어울린 아가씨들, 그리고 구멍으로 들어오는 빛내림. 정말 기억에 남을만큼 아름다운 곳이었습니다. 전 사진만 찍고 나왔는데 수영복을 챙겨가시면 이곳에서 잠깐 시간을 보내시는 것도 좋을거라 생각합니다.

 

이곳은... 음... 뭐랄까요? 뜻하지 않게 찾은 보물?

다음에 다시 오아후에 가게 된다면 수영복 필참하고 이곳에 다시 들러볼 생각입니다. 

 

그리고 이곳에도 Heart Shaped Rock이 있답니다. 물론 카에나 포인트 주차장에 있는 것보다는 작지만...

 

가서 찾아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