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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끈다랑쉬오름, 2016.10.02.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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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끈다랑쉬오름
소재지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구좌읍 세화리 2593-1
형태 : 원추형
제주 오름 중 너무나 유명한 용눈이오름에서 북쪽을 보게 되면 11시 방향으로 우뚝 솟은 오름이 하나 보이는 데 바로 다랑쉬오름이다.(참고로 다랑쉬오름 뒷편으로 가려진 곳이 바로 '비자림'이 있는 위치다. 다랑쉬오름은 개인적으로 생각하기에는 용눈이오름보다 오르기가 힘들다. 당연히 높이도 더 높고 더 가파르기 때문이다. 아이들이 싫어할게 분명하다. 제주도에 왔는데 아이들 오름이라도 한번 보여주고 싶다면 다랑쉬오름보다는 용눈이오름을 가면된다.(단, 여름철은 비추이다. 용눈이오름은 그늘이라고는 찾아볼수가 없다.) 그런데 이 용눈이오름도 힘들다고 투덜데는 아이들이 있다면 이 때 어울리는 오름이 바로 아끈다랑쉬오름이다.
아끈다랑쉬오름은 다랑쉬오름에 버금, 둘째의 의미를 지닌 제주어 ‘아끈’이 덧붙은 것이다. 이 오름은 다랑쉬의 동쪽에 야트막하게 자리 잡고 있는데 30분이면 올라갔다가 구경하고 다시 내려올 수 있는 쉬운 오름이다. 올라가기 싫다면 아빠가 목마태워서 올라가도 부담없을 정도이니 말이다.
아끈다랑쉬 오름이 사유지였구나. 영화 '이재수의 난'이라는 영화 촬영지로도 유명한 아부오름(앞오름)도 사유지였던걸로 기억한다. 사실 상당수의 오름이 사유지일것이다. 아마도...
자! 출발해보자.
사진상으로는 꽤 가는 것 같지만 실제로는 금방이다. 한 5분이면 올라갈 수 있다. 생각보다 많은 사람이 다니지 않아서 길이 깔끔하지는 않다. 비가 온 다음날(우리가 간 날)의 경우 곳곳에 미끄러운 곳이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
오름의 굼부리에는 마소의 먹이가 되는 촐(꼴의 제주어)이 주요 산지였었는데 요즘은 꼴을 비롯한 여러 잡초들이 무성하게 자라고 있다. 오름의 바깥 사면은 소나무를 비롯한 잡목과 잡초들이 자라고 있다. 하지만 늦가을이나 겨울철에 맞춰 가면 아끈다랑쉬오름의 자랑거리인 은빛 억새가 여러분을 맞이하게 될것이다.
다랑쉬오름이나 용눈이오름이 제주 여행의 일정속에 있다면 20~30분만 시간내면 갈 수 있는 작고 귀엽고 아름다운 오름이 바로 아끈다랑쉬오름이 아닌가싶다. 작은 오름이지만 경치만큼은 다랑쉬오름이나 용눈이오름에 결코 뒤지지 않는다. 날씨가 좋으면 우도, 성산일출봉이 다 보인다. 거기다가 올라가는 데 10분이면 되지 않는가? 가지말아야 할 이유가 없다. 꼭 가보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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